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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촬영 칼럼
<언더워터 포토그래퍼 성장기>


#7 수중에서 사라지는 붉은색. 레드필터로 되돌리자.



사라지는 붉은색



     우리는 오픈워터 때, 거의 처음에 물이 가시광선을 흡수 한다는 것을 배웠다. 특히나 빨간색,주황색,노란색.... 순으로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가 수중에서 보는 거의 대부분의 피사체에서 붉은색이 사라진 상태의 세상을 보게 된다. 햇빛(광량)이 충분한 얕은 수심에서는 오색찬란하게 아름다운 바다도,  5미터이상으로 내려가면서 점점 잿뿌연 색이 바랜것같은 빛깔을 보여준다. 


     더군다나 주변색을 인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우리 눈 보다 떨어지는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우리가 실제로 본 것 보다도 더 칙칙한 빛깔의 바다를 만나게 된다.  아마 대부분의 초보 수중사진가들이 처음 수중에서 사진을 찍고 난 뒤에 컴퓨터로 옮겨서 보면서 실망하는 부분이 바로 그것일 것이다. 카메라에 찍힌 아름다운 바다는 뿌옇고, 전혀 푸른바다의 빛깔이 돌지 않는 공간이다.




이게 뭐야









바다의 붉은색을 돌려주자.


     붉은빛깔이 사라진 바다에 붉은색을 돌려주면 원래의 아름다운 빛깔이 나올까? 
     간단한 의문과 함께 붉은 빛을 돌려주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인위적으로 붉은색을 추가해주는 것이다. 바로 레드필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카메라 렌즈 앞쪽에 붉은색 필터를 장착해주는 것만으로 사진은 더욱 역동적으로 살아숨쉬게 되며, 물에 흡수되었던 붉은파장을 다시 원상복구 시켜준다. 




고프로용 



일반 카메라용


분홍빛의 마젠타필터는 흐린물 전용이다.





     레드필터의 구조는 너무나 단순해서 설명할 필요성 조차 없으니, 간단하게 지금부터 다이버스하이에서 촬영한 예제를 살펴보자, 똑같은 상태에서 레드필터 없이 찍은 사진과 레드필터를 이용한 사진의 큰 차이를 느껴보자.














     보다시피, 별다른 조작 없이 레드필터를 이용한 것만으로 사진이 완벽하게 달라진다. 잃어버렸던 붉은색을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훨씬 더 보기 좋은 사진이 되었다. 







레드필터는 만능인가? 레드필터의 단점


     모든 카메라 촬영용 필터가 그러하듯 레드필터에도 단점들이 존재한다. 레드필터 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_ 얕은 수심에서는 오히려 역효과
_ 광량을 더욱 줄여서 어두운 사진을 만든다
_ 빛이 더욱 줄어드는 10미터 이상의 수심에서는 무의미 하다.




 간단히 말해, 레드필터가 제대로 효과가 발휘하는 것은 적어도!  붉은색은 흡수되었지만! 그래도 광량은 충분한 지점이라는 것이다. 이 지점은 대략 수심 5-10미터가 될 것이다. 오히려 그 이상의 수심에서는 가뜩이나 부족한 광량을 더욱 줄게하여 사진 자체가 상당히 어둡게 나온다.  푸른바다 빛깔을 얻으려다가 오히려 전체적으로 어두컴컴한 사진을 받게 되는 것이다.  




_ 일정수심이 넘어가면 큰 변화없이 어두컴컴하기만 한 사진이 된다 _





 더불어, 햇빝이 충분한 얕은 수심에서는 오히려 레드필터가 붉은색을 증가시켜 사진이 이상하게 변한다. 따라서 레드필터가 주는 아주 간단한만큼 단점도 확고하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레드필터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_이미 광량이 충분한 곳에서는 오히려 붉은색이 추가된다 






     레드필터는 이처럼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바다의 원래 색깔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오히려 간단하게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입문/초심자 레벨의 언더워터포토그래퍼들에게는 이 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고 확신한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여러분이 이제 막 수중사진에 입문을 했고, 스트로브 등 비싼 가격의 장비를 이용하지 않겠다면 레드필터는 필수 구매 품목이 될 것이다. 





<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

     레드필터가 없는 초심자 때, 자연광을 이용한 사진을 찍으면서 수중사진의 특성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이후에 레드필터를 구매 후, 레드필터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으며 수중의 원래 색에 익숙해지는 훈련도 앞으로 사진을 찍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적재 적소에 레드필터를 사용 할 줄 아는 센스까지 기를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사진에 정답은 없다. 꼭 스트로브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때론 레드필터 없는 사진으로 실제 우리가 바라보는 바다의 그윽함, 딥 다이빙의 고요한 세계를 담는 즐거움도 있고, 레드필터를 이용해서 과장되게 붉은 빛깔을 주면서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그렇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연습을 해보는 것이. 일단 찍어보고, 연습하고 해보면서 수중촬영의 즐거움과 다이빙의 즐거움을 느끼는게 내가 생각하는 슈퍼쿨이다.  



_ 내가 사랑하는 우리 다이버스하이 멤버들과 지난 크리스마스 기념 코스츔 다이빙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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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일단 찍어보자! 시작이 반!



일단 시작하자!


     더이상 카메라를 핑계로 수중촬영의 세계에 빠지길 주저하지말자.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분명 가격이 싸든,비싸든 자신이 지금 마련할 수 있는 근사한 수중촬영장비를 갖추었길 바란다.  일단 나 역시도 수중 카메라를 들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그 누구보다 신봉하기 때문에 일단 직접 부딪혀봐야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의 설명은 여러분이 최소한 PADI 오픈워터 혹은 그에 준하는 타단체의 레벨 다이버라고 간주하고, 수중촬영을 위한 기본 장비를 갖췄다고 여기고 이야기를 계속하고자 한다.


     부푼 마음을 안고 드디어, 나만의 카메라를 가졌다. 이것저것 망설이고 고민하고 잴것 없이 일단 찍어봐야 문제점을 알고, 실력이 향상 된다.  망설이지 말고 이제 일단 수영장이든 바다든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서 마음껏 찍어보자. 함께 다이빙을 즐기는 버디도 좋고, 물고기도 좋고, 산호나 수중에 그 어떤 피사체(사진 촬영을 당하는 물체/사람)라도 좋다. 마음껏 찍어보자. 아마츄어의 좋은 점은 비난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드디어, 여러분은 처음으로 수중에서 촬영을 해보았을 것이다. 어떤가? 셔터를 누르는 즐거움을 얻었는가? 아니면 좌절 혹은 실망감 등을 가지게 되었는가? 만약 첫 수중촬영을 통해 수중 촬영의 즐거움을 만끽한 다이버들이라면 그 상태로 마음껏 계속 즐기면서 천천히 배워나가면 될 것 같다. 시작이 반이라고 여러분은 이미 훌륭한 자질을 갖춘 <언더워터포토그래퍼>다.  반면에 혹시 좌절/실망/절망 등을 느낀 다이버라면 한가지 조언해주고 싶다. 


     절대 실망하고 포기하지 말라는 것.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아마 여러분이 첫 촬영에서 실망/좌절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여러분에 기대감이 컸다는 것이다.  다른 수중촬영가가 촬영한 멋진 수중사진을 꿈꾸며 "나도 저런 사진을 찍어야지" 라며 큰 포부를 가졌던것에 반해 첫결과물이 너무나 볼품 없을지도 몰라서일 것이다. 게다가 분명 꽤 괜찮았던 중성부력/호버링 역시 카메라를 든 그 순간부터 여지 없이 무너지며 다시 다이빙을 배우던 처음으로 돌아간것 같은 퇴보하는 기분까지. 


     하지만 그런 실망감이 다시 여러분을 전진시키는 힘이 될 것이다. 누구나 처음 카메라를 들면 생각보다 너무나 다른 결과물에 적잖이 당황하고 실망스러워하지만 결국 꾸준히 하다보면 한걸음한걸음 성장해나가는 당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마음 편하게 결과물을 받아들이고 수중에서 사진찍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없애가며 셔터를 누르는 즐거움, 다이빙에 대한 순수한 즐거움을 가지게 된다면 그 뒤에 자연스럽게 좋은 사진과 즐거운 다이빙 추억이 여러분에게 남을 것이다.  이미 여러분은 언더워터포토그래퍼다. 


     여러분에게는 푸른별 지구를 100% 즐길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스킬과 여러분의 카메라를 손에 쥐고있다. 그이상 무엇이 필요하랴. 다이버스하이 수중촬영칼럼 <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와 함께 같이 성장해 나가면 될 것이다. 파이팅!




<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

     나는 강사가 되고 처음으로 수중카메라를 손에 쥐었다. 아무래도 강사가 되고나서 부터 잡았기 때문에 호버링/중성부력에 대한 문제는 일단 잡고 시작했기 때문에 어쩌면 아직 성장과정에 있는 다른 다이버에 비해서는 꽤 수월했던 것 같다. 하지만 언더워터포토그래퍼로서 수중사진에 대한 절망감은 다른 이들과 별반차이가 없었다. 아래 사진들은 바로 그 결과물들이다.  





     나 역시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런 흔한 실수들을 겪으면서 성장해왔다. 하지만 결코 실망하지 않았다. 그저 수중에서 함께 다이빙을 즐기는 펀다이빙 손님, 교육생, 친구들, 동료들을 찍으면서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나오는 멋진 수중사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거움을 느꼈다.  그래서 더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성장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다음편부터는 초보 수중사진가들이 흔히 놓치는 것들과 아주 간단한 기초상식들을 통해 조금씩 사진에 대해, 수중사진촬영에 대해 배워볼까 한다.  여러분도 마음편하게 이 수중촬영 칼럼과 함께 천천히 한스텝씩 나아가며 수중촬영의 즐거움, 다이빙의 새로운 즐거움을 알아갔으면 한다. 다음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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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주 간단한 수중촬영 세트 구성, 추천 수중카메라


시작은 언제나 심플하게

기존에 교육생들을 찍어주던 컴팩트 똑딱이 대신 이제 본격적으로 좀 더 수중촬영을 해보고자 수중촬영 세트를 구성했으나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이전 컴팩트 똑딱이 카메라에 싸구려 하우징을 달았을 때와 별반차이가 없는 구성이었다. 조금 더 좋은 카메라인 하이엔드급 카메라, 그리고 조금 더 비싼 하우징, 랜턴 하나를 추가 했을 뿐 거의 다를게 없는 구성이었다.

니콘 P330, 아이켈라이트하우징, 라이칸 미니 T6 랜턴





이 것이 내가 가진 수중촬영세트의 전부다. 어쩌면 현재 TG-4같은 명기와 랜턴이 있었더라면 더 즐거운 수중촬영을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간단한 구성의 수중촬영세트로 나는 본격적인 수중촬영에 입문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워낙 물고기에 관심이 없는 다이버다 보니, 그냥 컴팩트 카메라로 교육생들 모습 좀 찍어준게 다였는데 조금 마음가짐을 바꾸니 이것저것 찍게 되고 그러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물고기에 대한 관심이 생기니 더 잘찍고 싶어지고 선순환이 이루어졌던 것 같다.


추천 구성

수중촬영 칼럼 <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 칼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많은 질문을 받았다. 대부분의 질문들, 문의사항은 거의 비슷했다. 

" 하고는 싶으나 너무나 비싼 하우징 가격에 엄두가 안난다 " 

아쉽게도 내가 이전에 쓴 글들의 요지는 " 자신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무리하지말고 싼 가격에 입문할 수 있으니 일단 시작해보라 " 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오늘 칼럼은 어쩌면 지난 번 칼럼에서 추천했던 카메라들 중 콕 집어서 하나를 추천해보려고 한다.


명기 올림푸스 TG-4

내가 추천하는 제품은 현재 수중촬영 입문용 중 거의 동급 레벨 최강이다 못해, 수중촬영을 즐기는 다이버들이라면 서브카메라로도 하나 쯤 가지고 싶어하는 올림푸스 TG-4이다.

< 기본적으로 좋은 카메라 >


< 전용하우징까지 갖춘 최고의 카메라>


< 스트로보 하나만 추가해줘도 상상초월 >



< 광각용 돔포트 어안렌즈까지 갖춘다면 어마무시한 괴물로 변신 >



일단 카메라 자체의 가격 및 성능도 하이엔드 급이며, 올림푸스에서 자체 생산한 저렴한 하우징(타 하우징에 비해), 그리고 인기모델의 행복! 다양한 악세서리 지원. 올림푸스라는 회사 자체가 가진 다이버 친환경적인 카메라. 등등 

수많은 장점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적어도 이 모델을 산다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수중촬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적당히 몇몇 악세서리나 장비만 추가해줘도 수중촬영의 입문,기초,중급까지 가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TG-4 셋팅

늘 그렇듯이 돈이 문제라, 만약 이 제품을 구입하려고 하는 다이버라면 반드시 TG-4와 전용하우징을 구입을 하길 바란다. 그리고 정말 작은 랜턴 하나라도 같이 구입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 랜턴의 존재가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일지는 앞으로의 칼럼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돈을 조금 더 쓴다면 스트로보 하나, 광각웻렌즈 정도 하나만 추가한다면 향후 거의 모든 상황에 사용 가능한 전천후 수중촬영세트를 구성 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악세서리들을 지원한다는 것 자체가 이 카메라 가진 가장 훌륭한 미덕이다.




<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

나는 여행하며 애용하던 니콘 P330과 그나마 저렴한 아이켈라이트 하우징으로 수중촬영에 입문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전 그냥 교육생들 찍어주던 싸구려 컴팩트카메라하우징세트는 잊도록하자) 즉 시작 자체가 수중촬영에 집중했다기 보다는 그냥 좋아하는 카메라를 계속 이용하려던 옹고집이 있었는줄 모른다.


그걸 생각하면 TG-4는 정말 명기 중에 명기다. 접사에 최적화된 현미경모드며, 수중색감을 살려주는 수중모드, 그리고 15미터 방수라 하우징에 물이 새더라도 안전한 카메라까지.  이 정도면 입문용으로 시작해서 수중촬영의 즐거움을 완벽하게 만끽하며 다이빙을 즐기는데 지장이 없으리라 보장한다. 

만약 내가 니콘 P330 + 하우징 조합만 가지고 사진을 찍었다면 정말 아무 의미가 없었겠지만 작은 랜턴으로 인해 접사 촬영을 좀 더 즐겁게 할 수 있었다. 그러니 TG-4를 구매한다면 꼭 랜턴 하나 정도는 같이 구매해주도록 하자. 좀 더 사진을 찍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더이상 고민하지말고, 
수중촬영 시작해보자! 


다음편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중카메라를 마련 한 이후의 시점으로 글을 적어볼까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을 이제 막 수중촬영에 관심을 가졌으나 비용문제나 여러 근심걱정으로 인해 최소한 TG-4 정도, 혹은 D-30 정도의 카메라를 구입했다고 생각하고 같이 수중촬영의 즐거움을 얻어가며 성장하는 느낌으로 글을 적을까 한다. 아무쪼록 즐겁게 함께 성장해나가고 바다의 즐거움, 수중촬영의 즐거움을 알았으면 한다. 언젠가 바다에서 함께 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_NOTICE
곧 카테고리를 따로 이동하여 <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 라는 게시판을 새로 만들어 연재를 이어갈까 한다. 기존의 수중촬영 칼럼은 잡다한 수중촬영관련 정보나, 팁 등을 올릴 생각이고 <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 카테고리에서는 초보 수중사진가의 관점으로 점점 하나씩 배워나가며 알게 된 것들을 공유하고,쉽게 익힐 수 있게 실제 에피소드나 이야기들로 엮으면서 글을 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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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UPERCOOL (지구를 100% 즐기고자 하는 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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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 & 글은 SUPERCOOL MOO가 직접 찍고 작성한 글입니다. 사진과 글은 각각의 슈퍼쿨 프로젝트 안에서만 서로 공유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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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촬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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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중카메라 & 하우징 구성을 위해 고려 할 요소



수중 카메라 & 하우징 구입 전 생각 할 것

어느덧 4편이다. 지난편을 정리하자면 일단 수중촬영을 위한 카메라 혹은 수중촬영 세트를 먼저 구성해야 된다는 것. 그리고 그 방법은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다. 수중촬영용 카메라를 구입하거나, 혹은 사용하고 싶은 카메라에 하우징을 씌워서 수중촬영용 세트를 구성하는  방법. 


그러면 본격적으로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먼저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 그에 대해 생각을 해볼 문제다. 일단 기본적으로 너무나 돈이 없어서 그냥 수중촬영이 가능한 입문용 카메라를 사용하겠다고 한다면 간단한 문제지만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중촬영 세트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살펴봐야한다. 


<돈만 많으면 지구 정복할 기세의 카메라들을 구입하면 그만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까.. >





렌즈 교환식으로 갈 것인가 아닌가?

본격적으로 수중카메라 & 하우징 구성으로 결정을 하기에 앞서, 원론적으로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나는 수중에서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가?

여타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구매할때와 마찬가지로 나의 취향과 나의 다이빙패턴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사람 위주의 혹은 물고기 무리들을 촬영 할 때와 바위틈의 작은 생명체나 누디브랜치 등을 촬영 할때는 차이가 존재한다. 이른바 광각 촬영과 마크로촬영으로 대표된다. 

지금부터 설명할 부분은 최대한 사진의 문외한인 분들도 이해 하기 쉽게 접근 해볼까 한다. 먼저 가볍게 카메라 렌즈 성능을 표시하는 부분을 살펴보면 대략 이런식으로 적혀있을 것이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 혹은 렌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예시)
F 2.0 / 15-40mm
F 1.8 / 50mm
F 3.8-5.6 / 20-50mm

앞에 F값은 렌즈의 밝기라고 생각하면 되고 숫자가 적을 수록 밝은 렌즈다. 역시 숫자가 적을수록 사실상 가격이 빘다고 생각하면 되며,  뒤에 mm는 렌즈의 화각을 나타낸다. 렌즈가 찍히는 범위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위의 예시를 그대로 해석하면 

F 2.0 / 15-40mm 는 렌즈 밝기가 2.0이며 화각이 15-40mm를 가지는 줌렌즈
F 1.8 / 50mm 는 렌즈 밝기가 1.8이며 화각이 50mm로 고정되어있는 단렌즈
F 3.8-5.6 / 20-50mm는 렌즈 밝기가 3.8에서 5.6으로 화각에 따라 달라지며, 20-50mm범위의 화각을 가지는 줌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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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종류의 렌즈, 렌즈를 고르는 것도 신중, 자신의 목적에 맞게 고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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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앞면에 보면 자세히 렌즈의 사양이 표기 되어있다. 50mm 1:1.8  이 부분만 봐도 F 1.8 50mm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렌즈 밝기는 여기서 잠시 논외로 두고, 수중에서 중요한 화각에 대해 잠깐만 살펴보자. 


광각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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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각 즉 넓은 시야각으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화각이 넓다는 표현을 쓴다. 넓은 풍경을 찍거나 주변 배경도 함께 넣고 싶을 때 좋다. 


마크로(접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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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로(접사)는 좀 더 가까이 자세히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화각이 좁다는 표현을 쓴다. 피사체에 집중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이렇듯, 수중촬영에 대표되는 광각과 마크로는 사실상 서로 극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수중촬영세트를 구성하는데 있어 큰 애로사항이 꽃을 피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그냥 작은 컴팩트 카메라/하이엔드 카메라를 통해 적당히 광각도 마크로도 촬영할 것인가. 혹은 렌즈교환식 (미러리스,DSLR) 카메라를 통해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렌즈를 교체해가며 촬영을 할 것인가? 




< 육지에서 광각이었던 카메라도 수중에서는 이렇게 화각이 줄어든다 >


물론 본인의 취향이 아예 딱 하나로 규정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다이버라면 광각도 찍고 싶고, 마크로도 찍고 싶고 다양하게 찍고 싶을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적당히 타협을 해서 컴팩트/하이엔드 카메라를 선택하거나,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구입하더라도 줌렌즈를 사용해서 다양하게 촬영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돈이 아주 충분해서 모든 렌즈를 다 구비하는 방법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그런 사람이라면 큰 고민을 하지 않을 것이고 이 글도 읽지 않고 있을것이다.  아마 대부분 전자에 속할 것이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이다. 바로 우리가 수중에서 촬영을 하기 때문이다. 


물의 굴절율

오픈워터 이론교육때, 그리고 학교에서 과학시간에 우리는 물의 굴절율을 배웠다. 오픈워터 때 배운 이론으로 물 속에서는 내가 보는 사물이 33% 크고 가까이 보인다고 배웠는데 어려운 이론까지도 필요없이 우리가 수중에서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육지에서 촬영 할 때와 전혀 다른 각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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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안렌즈에 가까운 초광각의 고프로 사진 역시 육지에선 주변이 왜곡될정도로 나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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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에서는 굴절로 인해 광각효과가 거의 사라진다. 

쉽게 말해 육지에서 광각이었던 카메라가 수중에서는 광각이 아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즉 적당히 렌즈 고민을 하지 않기 위해 컴팩트/하이엔드/혹은 렌즈교환식 카메라라고 하더라도 줌이 가능한 렌즈를 사용하게 된다면 전혀 다른 화각이 나온다는 것이다. 즉 일반 컴팩트/하이엔드/줌렌즈 등을 가지고 수중촬영을 한다면 간단히 말해 이도 저도 아닌 사진이 나온다는 것이다. 사실상 거의 광각은 포기해야 되는 일이 발생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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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지에서 광각도 물속에서는 화각이 줄어든다. 


하고자하면 길이 있다.

결국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돈이 충분해서 모든 것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일단 정해야 한다. 내가 간단하게 수중에서 스냅샷위주로 그냥 사람들도 적당히 찍어주고 적당히 마크로도 찍어보고 하겠다면 컴팩트/하이엔드/줌렌즈로 충분 할지도 모르지만, 좀 더 이쁜 광각으로 또 제대로 된 마크로도 찍고 싶다면 결국 우리는 수중촬용세트에 광각용 셋팅과 마크로용 셋팅 두가지 셋팅이 따로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고가의 미러리스/DSLR만이 답인가?
그렇지는 않다.

다행이도 세상엔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수 없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미 정답이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만약 컴팩트카메라/하이엔드 등으로 렌즈를 바꿀 수 없는 카메라를 구입해서 수중하우징 세트를 구성하게 되더라도 다행이도 우리는 그 수중하우징세트에 광각용/마크로용 렌즈를 구입해서 달 수 있고, 그렇게 렌즈를 바꿀 수 없는 카메라들도 얼마든지 광각용/마크로용 셋팅을 적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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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말해 우리 주변에 흔히 아이폰같은데다 외부렌즈를 덧붙여 사용하는 것을 상상하면 된다.


이때 사용하게 되는 것이 바로 WET LENSE 웻렌즈다. 이름이 웻렌즈 인 이유는 간단하다. 물 속에서도 갈아끼울수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 자체에다 다는것이 아니라, 이미 수중하우징세트로 구성된 것에 앞에 추가로 렌즈를 더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웻렌즈를 통해 우리는 렌즈를 바꿀 수 없는 컴팩트/하이엔드/고프로 같은 카메라 역시 얼마든지 광각/마크로 셋팅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수중에서 렌즈를 교체할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으로도 작용하는 것이 바로 웻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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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웻렌즈는 아예 달아놓고 쓰고 싶으면 렌즈에 붙이고 안쓸때는 돌려서 빼놓을수 있게 편리하게 된 것도 있다.


즉, 돈은 없는데 이 것도 저 것도 결정 못내리겠다 해도, 사실상 우리에겐 길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아주 조금은 컴팩트 카메라/하이엔드 카메라/미러리스/DSLR 등 카메라 선택에서 여러가지 옵션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이제 카메라만 결정하면 된다. 


카메라 결정

당연하게도 아마 여러분의 카메라 결정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당연히 예산일 것이다. 한두푼 하는 수중촬영 세트가 아니기 때문에 끝없는 고심을 하게 될 것이다.  대략 100만원미만에서 100만원대의 예산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전편에 소개한 TG-4 같은 카메라로 구성을 하게 될 것이고, 200만원대 이상의 예산이라면 하이엔드급을 고려하게 될 것이고, 그 이상의 예산을 가진이들이라면 미러리스/DSLR 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굳이 수중촬영용 세트 뿐만 아니라 살면서 어떤 물품을 구매할 때 당장 사용할만한것과 앞으로 미래를 생각해서 구성하는 것은 개개인의 주관적인 차이와 예산의 가용성에 지배를 받는 일이다. 하지만 다시 한번 말하지만 큰 고민을 하는 것보다 가능한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적의 카메라를 구입해서 먼저 사진을 한장이라도 찍어보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다시한번 요약하면 수중에서는 광각/마크로 확실히 결정해서 셋팅해야되는데 굳이 미러리스/DSLR같은 렌즈교환식이 아니더라도 웻렌즈의 도움으로 광각/마크로를 만들 수 있으므로 굳이 무리해서 예산 초과하는 카메라를 무리해서 구입 할 필요가 없다는 것. 얼마든지 컴팩트/하이엔드로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확실하게 광각이든 마크로든 꽂혀있는게 있다면 더 편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대부분 둘다 찍고싶어하는 것이 인지상정) 어쨌든 예산범위를 결정하고 그에 맞춰서 사는것을 추천한다. 아무리 무리를 해서 결정한다고 해도 끝없는 고민이 기다릴 뿐이다. 



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

나 같은 경우엔, 강사 이전, 한명의 다이버로서 사실 작은 수중생명체들에게 큰 관심이 없었고, 대물들 위주로 고래상어, 만타 혹은 큰 무리를 지어 다니는 바라쿠다,트래블리 같은 물고기들에만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애시당초 광각을 좋아했고, 또 교육생들을 찍어주다보니 광각이 필수 였다. 

하지만 조금씩 수중촬영에 관심을 가지면서 접사 촬영을 하다보니 작은 수중생명체들에게 관심이 가져졌고, 또 좋아졌다. 그리고 또 접사촬영이 즐거워진 케이스다.

수중에서 모래틈에 사는 그 흔한 고비를 바라보며 녀석이 귀여워지기 시작한 시점이, 녀석을 좀 더 제대로 찍고 싶다고 생각한 시점이 접사의 시작이었고, 흔하게 마주쳤던 누디브랜치를 좀 더 이쁘게 표현하고 싶어졌던 순간이 접사에 눈을 떴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니콘P330 셋팅을 할 때도 사실 광각은 포기하고 적당히 교육생들을 찍어주고, 개인적으로 쓸 때는 마크로에 집중해서 찍었던 것 같다. 물론 돈이 충분했더라면 광각세팅을 했겠지만, 대부분은 예산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취사선택을 해야하는 것이다.





< 광각 고프로>


< 수중에서는 확연히 화각이 줄어든다 >






만약 여러분도 지금 수중 촬영 세트를 구성하고 싶다면 만약 돈 때문에 고민이라면 여러분이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먼저 가볍게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지나가는 소중한 시간보다, 나중에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능한한 먼저 사진 한장이라도 찍어가며 경험을 쌓는게 더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은 기기의 성능보다는 찍는 사람의 스킬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뽐뿌를 받을 때는 저렴한 카메라로 멋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먼저 기본기를 닦는 다는 생각을 하자. 기본기만 받쳐준다면 저렴한 카메라 구성으로도 얼마든지 훌륭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일단 시작하자! 당장 수중촬용카메라를 구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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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찍어보는게 중요하다.



수중카메라 & 하우징 구성을 위한 필요한 요소

_어떤 사진을 찍을것인가에 대한 고민
_나의 예산범위는 어디까지인가?
_렌즈를 여러개 구매 할 것이 아니라면 굳이 미러리스 / DSLR 같은 렌즈 교환식은 필요없다. 
_나의 사진 취향과 다이빙 패턴 등을 고려해보자
_모든 길이 열려있다. 일단 가능한 것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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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촬영 칼럼
<언더워터 포토그래퍼 성장기>

#3 난 이미 카메라가 있는데, 수중촬영을 할 방법이 없을까?




카메라는 준비되었다!

이전 편에서 입문용 수중촬영용으로 쓸만한 카메라를 살펴보았다. 하지만 대부분 디카 한개쯤은 가지고 있는 요즘 시대에 이미 애착을 가지고 애용하고 있는 자신의 카메라가 있는 다이버라면 어떨까?


수중촬영용 카메라를 구성하는 방법은 천차만별이지만, 이미 있는 카메라를 활용하고 싶다면 혹은 수중방수 기능을 가진 카메라들 보다 월등히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이미 소유하고있거나 구입해서 사용하고 싶은 다이버들이라면 당연히 수중촬영용 방수 하우징(Housing)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카메라냐 하우징이냐?

아마 하우징 구매를 고려해서 가격을 알아본 다이버라면 한번쯤 어마무시한 하우징 가격에 주늑이 들어 본 적이 있을것이다. 거의 2배수 법칙이라고 하여, 하우징 가격 = 카메라가격 * 2 으로 어마무시한 가격을 보여준다. 이렇게 카메라 보다도 더 비싼 하우징 가격에 좌절을 겪는 것은 누구나 한번 쯤 겪어보는 일이다.


이쯤 되면, 저렴한 하우징을 구입하게 되면 그에 맞춰 카메라를 구하는 일도 다반사고, 인기 모델로 다양한 업체에서 하우징을 제조하게 되면서 하우징 가격이 저렴한 카메라모델 같은 경우엔 하우징에 맞춰 카메라를 구입하게 된다. 따라서 개인마다 자기가 이미 가지고 있는 카메라에 하우징을 구해서 씌울것인가, 혹은 하우징 저렴한 모델을 구한 뒤, 그에 맞춰 카메라를 바꾸거나 새로 구입할 것인가. 이에 대한 고민은 역시 한번쯤 겪을 성장통 같은 것이다.


무엇이 옳은지는 이야기 할 수 없고,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많은 이들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그나마 이상적인 답을 얘기 하자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 모델이 상당히 괜찮다면 하우징을 구해서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어느 정도 인기 모델들은 대부분 많은 이들이 사용해보고 퀄리티가 좋은 사진을 뽑아내는 좋은 카메라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억지로 카메라를 새로 사기 싫다고 비싼 하우징을 맞추는 것 보다는 평이 좋은 카메라 혹은 인기모델로 다양한 하우징이 발매되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하우징을 싸게 구매 할 수 있는 카메라 모델로 정한 뒤 새로 구입하는게 좋다. 


하지만 정답은 없다. 카메라가 먼저냐, 하우징이 먼저냐는 순전히 개인의 몫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내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저 한명의 다이버의 이야기를 들으며 본인에게 비추어 앞으로 수중촬용 장비를 구성하는데 참고가 되면 좋을 것 같다. 


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

스쿠버다이빙 강사 이전에, 배낭여행자인 나는 여행을 다니며 그간 다양한 카메라를 사용해봤으나 여행의 즐거움을 위해 가장 마지막 여행까지 사용한 나의 카메라는 상당히 평이 좋았던 니콘 P330 모델이었다. 컴팩트 카메라 사이즈에 하이엔드급 카메라였다. 여행을 다니며 언제나 주머니에 쏙 들어가있다가 필요할 때 팍 튀어나와서 좋은 사진을 찍게 도와준 정말 나의 여행을 풍요롭게 만들어준 카메라였다.




▲ 니콘 P330으로 찍은 여행 사진들, 애착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카메라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그 애착은 이루 말로 표현 할 수 없었다. 이후 수중촬영 세트를 구성하려던 때, 나 역시도 카메라냐? 하우징이냐? 선택의 기로에 섰다. 사실 카메라를 바꾼다면 좀 더 저렴하게 세트를 구성 할 수 있었으나, 오랫동안 여행을 함께 하며 이미 검증이 끝난 니콘 P330 그리고 그 카메라에 대한 정이 어쩌면 조금은 미련한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 나는 당시 니콘 P330에 하우징을 씌우기로 결정한 것이다.



당시에 니콘 P330 혹은 그 바로 이전 名器로 유명했던 P300에 하우징을 씌운 다른 다이버에 대한 정보가 거의 희박했었기에 더욱 모험이었다.  말그대로 그냥 내꼴리는대로 구성을 하게 된 것이다. 돈은 조금 들더라도 좋아하는 카메라를 선택한 상황.


니콘 P330 방수 하우징

니콘 P330 하우징을 씌우기로 마음 먹고 이때부터 하우징을 알아보는데 아무래도 하이엔드급이고 이 당시에도 역시나 거의 수중촬영에 문외한에 가까웠기에 여러루트를 알아본 봐 그나마 가장 저렴하게 구성 할 수 있었던 아이켈라이트 (Ikelite) 社의 하우징을 선택하기로 했다. 한국 아이켈라이트 총판 김병수 대표님의 도움으로 이런저런 조언등을 받으며 드디어 하우징을 구매하게 되었다. 

이미 카메라와 방수하우징이 구성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고민이나 후회나 망설임 따윈 없었다. 이제부터 그저 사진을 열심히 찍으면 될 일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카메라와 하우징, 작은 라이트 하나로 구성된 정말 미니멀한 수중촬영용 세트였고 또 따로 광각용 웻렌즈나 돔포트 등을 구성하지 않은 셋트였기에 어쩌면 카메라 성능의 최대치까지 쓰지 못했을 지도 모르겠지만, 충분히 즐겁게 수중촬영을 즐길 수 있고, 니콘 P330의 훌륭한 성능으로 나름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울 만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 한때 화제가 되었던 바나나우유 용기로 만든 디퓨저! 진짜 성능 최고!



▲ 니콘p330 하우징

정말 간출한 세트다.






다음은 니콘 P330 + 아이켈라이트 방수 하우징 그리고 작은 서브용 수중랜턴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광각용 웻렌즈나 돔포트 등을 구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히 광각보다는 마크로 위주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다. 





▲ 니콘 P330 (Ikelite 하우징) + 라이칸프로 T6 (1000루멘)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고, 본격적으로 수중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고 일단 무조건 질러보고 나니 이때부터 자연스럽게 수중촬영과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쌓이기 시작했다. 인생은 실전이라고, 열심히 인터넷 찾아보고 사진공부하고 하는 시간보다 직접 몸을 굴려가며 찍어나가면서 수중촬영에 아주 조금 눈을 떴던 시기였던 것 같다. 이번 편까지 읽고나서도 아마 많은 예비 수중촬영가 다이버들이 고민 할 것이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 하우징셋트를 구성하게 되면 얼마지? 혹은 도대체 카메라를 뭘 사야할까? 어떤 수준까지 구매해야 할까? 여전히 고민 일 것이다. 

다음편에는 원점으로 돌아가,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사진촬영에 대해서도 익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떤 카메라를 사야되는 것인가에 대해서 한번 얘기를 나눠볼까 한다.


나 같은 경우엔 이번 편에 언급했듯이 원래 애착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에 하우징을 씌우고, 수중촬영용 세트를 구성했기 때문에 사실 카메라 비용은 따로 들지 않아서 어찌보면 저렴하게 하우징 구성을 했던 것 같다. 앞으로 이 칼럼을 지속하면서 얘기하겠지만 사진은 정말 찍는 사람의 스킬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을 한다. 무엇을 살까 고민하기 보다는 하루라도 먼저 사서 한장이라도 더 찍어가며 스쿠버다이빙의 즐거움, 수중촬영의 즐거움을 알아나간다면 내가 왜 그토록 카메라나 하우징 문제로 고민을 했던가? 하고 절로 웃음이 나올 것이다. 


일단 시작하자! 

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 다음편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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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스 하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스킨 스쿠버 다이빙 전문 블로그입니다. 다이버스 하이는 비영리 블로그로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그리고 구글광고로 운영됩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끈한 정보와 양질의 글들을 계속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하나 추천하나 공유 한번이 다이버스 하이에겐 큰 도움과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다이버스 하이 [스쿠버 장비 리뷰]에서는 다양한 스쿠버 관련 장비,제품 소개와 리뷰, 때때로 장비에 관련된 여려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카테고리 입니다. 즐겁게 보세요!



[스쿠버 장비 리뷰] 수중카메라 침수 방지를 위한 아이템 리크인슈어


 수중촬영을 즐겨하는 다이버라면 언제나 수중카메라 하우징 관리에 신경을 쓸 것이다. 노심초사 오링이 늘어날까 조심스레 오링을 관리하고, 늘 먼지제거에 힘쓰고 꼼꼼하게 그리스를 발라준다. 하지만 이런 섬세한 하우징 관리도 어느날 자칫 작은 실수로 침수가 발생하게 된다면, 그날이야 말로 완벽하게 망연자실.  카메라 값은 물론이거니와 그 안에 담겨진 추억이라도 날라간다면 복구를 위해 돈과 노력이 몇갑절로 들게 된다. 그러면 다행이지만 이후 하우징에 대한 불신감으로 항상 스트레스를 달고 살게된다. 





 수중촬영을 즐기는 다이버들에게 이토록 침수는 언제 발생 할 지 모르는 위협 그 자체다. 수중촬영을 하는 다이버들에게 또 하나 귀찮은 일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하우징에 차는 습기다. 바깥 온도와 수온의 차이로 차가운 물 속에서 습기가 발생하는데, 사진을 망치는 것도 망치는거지만 장기적으로 극한 습도에 카메라가 노출되어 카메라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모든 것들을 방지 할 수 없을까?


 그런 바람이 탄생시킨 제품을 오늘 소개 하려고 한다.  영국에서 만든 놀라운 리크 인슈어다.

 



■ LEAK INSURE 리크 인슈어


[출처 : 스쿠버 동호회 BADASANAI 에서 구입한 리크 인슈어 ]



 이름에서부터 이 제품의 목적은 명확하다. 그리고 이 제품을 맨 처음 보면, 흔히 사용하는 습기제거제 실리카겔 팩을 보는 것 같다. 그냥 좀 더 좋은 실리카겔인가? 싶겠지만 이 제품은 아주 놀라운 성능을 지녔다. 긴말 필요없다. 영상을 보자.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리크 인슈어 흡수제는 안에 특수한 물질이 들어있어서, 이 강력한 흡수 알갱이들로 자신의 무게에 400배를 흡수한다.  한 두개의 리크 인슈어 흡수제를 다이빙 전에 하우징에 넣어놓으면 누수가 되었을 때 수면으로 상승할때까지의 소중한 시간을 확보 해서 카메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 카메라 침수 과정 및 대처방법


 만약 당신이 다이빙을 하는 동안 하우징에 물이 새기 시작하면 어찌해야 할까?   아마 서둘러 상승해서 수면 밖으로 나가려고 할 것이다.    만약 실제 다이빙 상황에서 누수가 된다면, 만약 버디와 단 둘이 다이빙 중이었다면, 만약 깊은 수심에서 다이빙을 했다면?  이는 큰 문제다.  당신 때문에 버디도 상승해야 하고, 안정정지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동안 당신은 비싼 카메라가 침수 되어가는 것을 지켜봐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하우징에 물이 새기 시작한다면 콸콸 쏟아지지는 않더라도 아주 미세하게 오링의 틈을 비집고 물이 새어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줄줄줄 흘러 들어오는 경우라면 아주 심각한 상황.



  일반적으로 물이 침수되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역시 물 밖으로 나가는 것이 최선이다. 물론 카메라 전원은 무조건 꺼주자.  ( 깊은 수심이라면 반드시 안정정지를 해주자. 하지만 카메라는 끝, 목숨이 카메라 보다 중요하다 ) 그렇게 물 밖으로 나온 뒤에 가장 먼저 할 일은 하우징 안에 고여있는 물이 카메라와 접촉 되는 걸 최소한으로 막도록 하우징 위치를 잡아주고  카메라의 배터리를 분리 해주고 에어컨이 켜져있거나 건조한 곳에서 최대한 말려주고, 후에 완벽하게 습기가 제거 됐다고 생각했을 때 배터리를 끼고 다시 작동하는 지 확인 해보는 것인데, 어지간하면 바닷물에 침수 되어서 잘 쓰더라도 몇주나 몇달 후에 그 증상이 (바닷물에 의한 부식)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습기 제거를 해줬더라도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점에서 수리를 받는 것이다.



 이럴 때, 바로 리크 인슈어를 하우징 내부에 넣어뒀다면 최대한도로 물을 흡수해서 상승하는 시간을 늘려주고, 카메라의 침수피해를 방지 할 수 있는 것이다.





■ 리크 인슈어 흡수제 사용 방법


 리크 인슈어 흡수제는 대부분의 브랜드 하우징이나 수중장비에 맞도록 만들어졌는데, 다양한 크기로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분명 지금까지 어떤 제품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며 확실한 제품이나 이 제품에만 100% 의지 하는 것보다 항상 애초 누수의 위험이 없도록 자신의 장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완벽하지 않지만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다.



 리크 인슈어 사용 방법


1. 장착을 위해 최적의 위치를 찾아 이 흡수제를 넣는다.  물 속에 들어갔을 때 하우징이 어디에 위치하게 되는지를 잘 떠올려보고 넣으면 된다. 하우징 내 빈공간에 넣되, 조작이 방해되지 않고 오링압착에 방해가 안되는 곳에 넣는다.





 하우징 양성부력 - 하우징에 부착된 끈이나 스트랩, 코일 등 근처가 낫다.


 하우징 음성부력 - 하우징에 부착되는 끈이나 스트렙, 코일 등과 정 반대에 이 흡수제를 넣는것이 좋다. 


 이 흡수제는 알갱이들을 팽창하며 물을 흡수하기만 한다. 따라서 이 흡수제가 최대로 팽창해도 괜찮을만큼 공간이 있는 곳에 넣어야 한다.



2. 리크 인슈어 흡수제 안의 알갱이들이 한곳에 뭉쳐있지 않고 고루 펴지게 한다음 먼지나 이물질이 있으면 털어내야 한다.


3. 흡수제를 카메라와 하우징 사이의 평평한 공간에 넣고, 움직이지 않도록 테이프로 고정해도 된다.


4. 이 흡수제가 오링 압착에  방해되는 위치에 있는지 확인한 다음 이상없으면 조심해서 하우징을 닫는다.


- 흡수제를 반드시 하나만 사용 할 필요없고, 공간이 허락되는 한 더 많이 넣으면 더 많이 흡수해서 카메라가 안전 할 것이다.



[ 사진 : 만약에 알갱이가 물을 너무 많이 흡수해 터져나온다고 해도 전자제품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



 다이빙 후


 5. 하우징을 열고 흡수제를 빼내고, 만약에 하우징에 침수가 발생해서 흡수제가 팽창되어있다면 미련 없이 휴지통에 버림 , 이상 없다면 흡수제를 공기가 차단되는 비닐봉지,지퍼백,통 등에 넣어 보관한다. 주의 사항으로는 사용 후에 배의 갑판이나 바닥에 절대 버리지 말자. 흡수제 안에 알갱이들은 물을 흡수한 후에는 아주 미끄럽다.


6. 돈을 아낀다고 이미 팽창되어 있는 흡수제를 다시 쓰려고 하지말자.   물이 들어오지 않아 팽창이 안되었더라도 일부로 건조시키지 말고 공기가 차단된 봉지나 락앤락 통 같은 곳에 넣어 그냥 보관





■ 리크 인슈어 또 하나의 기능


 실제로 리크인슈어를 사용해보면 아마 깜짝 놀랄만한 성능 중의 하나가 바로 방습효과다. 말 그대로 김서림을 아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일반 실리카겔을 사용해봤던 다이버라면 더욱 그 성능에 놀랄 만큼 뛰어난 김서림 방지 효과를 보여준다.  일반 실리카겔에 비해 놀랍도록 빠르고 강력하다. 어차피 수중카메라를 위해 실리카겔을 쓸 바에는 김서림 방지에도 효과적이고 만약에 벌어질 침수에 대비할 수 있는 리크인슈어 사용은 현명한 일이다.


 이는 카메라 장비가 습기에 의해 부식되거나, 전기전자 장치가 습기 때문에 오작동을 일으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주고, 카메라를 좀 더 오래 사용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대부분의 다이버들은 알다시피, 수중 촬영시 발생되는 김서림은 하우징 내부의 수분 응결현상이다.   카메라나 스트로브가 사용중 열을 발생시키면서 그 열이 하우징 내의 공기를 데우고 더워진 공기가 차가운 하우징 표면과 접해서 하우징 벽에 수분이 응축된다.


 

 이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기본 대처법은 카메라를 에어콘이 켜져있는 공간에서 셋팅을 하거나 대기중 습기가 거의 없는 곳에서 장비를 장착하는 것이다. 아무리 리크 인슈어가 완벽에 가까운 방법이라 해도 평소에 하우징 관리를 제대로 하고, 제대로 셋팅을 해야 한다.  이런 정보들은 보통 다이빙을 배울 때 처음 만났던 강사들이 멘토 역할을 해준다. (강사의 중요성) 





■ 제품종류와 구입처


 현재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리크인슈어는 총 4가지 사이즈, 5종류다.  표준형, 슬림형, 미니 3가지, 자신의 하우징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내부공간(최대팽창 감안)에 여유가 있으면 넣는 갯수는 제한이 없는데   특히 리크 인슈어 흡수제가 찢어져 안에 알갱이가 모두 나와도 카메라에 전혀 이상이 없고 인체에도 무해하고 환경친화적이라 환경을 훼손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국내 정식 수입처는 아이켈라이트 코리아며, 특별히 '스쿠버동호회 BADASANAI DIVE'에서 회원들에 한해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1.스탠다드 컨테이너 10 : 3만 5천원

 사이즈 90mm X 40mm , 수량 10개

 수량 10개

 DLSR 하우징 또는 비디오 하우징과 같이 큰 사이즈의 하우징에 사용



2. 스탠다드 5 :  2만 5천원

 수량 5개

 비닐백에 5개가 들어있다.




3. 미니 5 :  2만원

 사이즈 45mm x 40mm

 수량 5개 

 컴팩트 카메라, 소형 하우징에 사용



4. 슬림 5 : 2만원 

 사이즈 80mm x 20mm

 수량 5개

 컴팩트 카메라와 같은 소형 하우징에 주로 사용



5. 숏티 5 : 2만원

 사이즈 60mm x 20mm

 수량 5개

 



 

 꽤 괜찮은 물건을 소개 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다. 이런 안전제품이란 것이 보험과 마찬가지라, 괜히 생돈 날리는 것 같지만 막상 비상사태가 생겼을 때 진가를 발휘할 물건이기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실리카겔 보다 성능이 월등하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괜찮은 선택같다. 물론 위에 언급했듯이 완벽하진 않지만 완벽에 가까운 준비 방법이다. 이보다 더욱 중요한것은 평소에 하우징 관리를 잘하고 항상 장비를 꼼꼼하게 관리,정비하는 것이 미연에 누수가 생기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말자.


 도움이 될까 아래, 카메라 누수방지를 위한 10단계 방법을 링크 해놨다. 한번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링크 : 아이켈라이트 코리아

 링크 : 스쿠버동호회 BADASANAI DIVE 리크인슈어 공동구매

관련글 : 수중카메라 하우징 누수 방지를 위한 10단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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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칼럼] 수중카메라 하우징을 침수(누수)로부터 예방하는 10단계





 스쿠버 다이빙의 즐거움을 한껏 배로 올리는 수중촬영. 

 하지만 즐거운 수중촬영을 위해선 늘상 하우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관리와 준비 부족은 늘상 수중 카메라 하우징 침수(누수)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를 위해 오늘 다이버스 하이 칼럼에서는 수중카메라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하우징이 침수 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10가지 단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카메라를 하우징에 장착하기 전, 편안하고 안정된 장소에 가자. 가장 좋은 장소는 에어콘이 틀어져있고, 먼지나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장소다.  


 2. 하우징에 오링( O-RING )을 장착하기 전에 오링이 장착될 홈과 카메라 등을 꼼꼼히 청소하자. 특히 면봉등으로 하우징에 오링장착 부분은 물론 오링 역시 꼼꼼하게 청소하고 확인하면서 머리카락, 보풀, 먼지, 모래 등이 뭍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깨끗히 청소해주자. 이때 오링의 상태도 잘 살펴 오링의 상처가 없는지 살펴봐야한다. 또한 오링을 다룰 때는 아기를 다루듯 힘을 가하지 않고 조심스레 다뤄야 한다.





 3. 오링에 윤활유(그리스)를 발라줘야 하는데 이 때, 욕심내어서 윤활유를 덕지덕지 바르지 않도록 한다. 많은 이들이 윤활유를 많이 바르면 좋은 줄 알고 덕지덕지 발랐다가 카메라 침수를 초래한다. 윤활유를 바를 때는 작은 쌀알크기 만큼만 짜서 오링의 전체를 얇게 코팅해준다는 느낌으로 발라줘야 한다. 이때 역시 마찬가지로 오링을 잡아 늘어뜨리거나 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해야한다. 오링이 늘어나면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오링에 윤활유를 검지와 엄지로 조심스럽게 펴바르면서 다시 한번 미세한 먼지등을 쓸어내려 제거해주면서 확인 또 확인해주자.  



오링을 절대 잡아 당기지 말자, 늘어나면 끝



 4. 윤활유 코팅이 된 오링을 하우징 홈에 장착할 때 오링을 늘리거나 비틀지 않도록 하며 꼬이지 않게 해야 한다. 만약 오링의 위치를 조정하기 위해 오링을 하우징에서 제거할때도 역시 최대한 조심스럽게 제거해서 오링이 늘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링 리무버 등을 이용하는게 가장 좋다.


 5. 오링을 제자리에 장착한 후에도 다시 한번 오링 주변부나 오링자체에 모래,먼지,머리카락이 안껴있는지 확인을 해준다. 


 6. 하우징에 카메라장착과 오링 장착을 마쳤으면 실리카겔,흡수제 등의 위치를 잘 잡아준 후에 조심스럽게 하우징을 잠근다. 이때 역시 하우징을 잠그는 힘에 의해 오링이 비틀어지거나 한쪽면에만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고루 힘이 분산되게 잠궈줘야 한다.




 7. 하우징을 잠근 후에도 확실하게 하우징이 잠겼는지 확인해주고, 다시 한번 오링부분을 살펴줘야 한다. 대부분의 하우징은 투명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쉽다.



 카메라 사용 후



 8. 다이빙을 마친 후, 항상 카메라를 민물에 담궈서 소금기를 없애주고, 민물 속에 담근 상태로 하우징의 모든 버튼을 여러차례 눌러줘서 소금기가 끼지 않게, 여분의 소금기를 제거해줘야 한다.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시간이 지난 후 하우징에 소금결정들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이는 차후에 누수의 원인이 된다.



 9. 하우징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오링을 하우징에서 분리시켜 보관하는데 이 때 오링을 하우징에서 분리 할 때 날카로운 손톱이나 도구에 의해 손상받지 않도록 오링 리무버등을 이용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오링을 분리 해준 후, 깨끗한 흐르는 물에 씻어서 건조해주자. 건조는 햇빛이 비추지 않는 서늘한 장소가 가장 좋은데 이 때 솜털이나 헝겊 등으로 오링을 닦거나 그런곳에 넣어두지 않는다. 


10. 오링을 보관 할 때는 완전히 건조시킨 오링에 윤활유로 다시 한번 얇은 코팅을 해준 후에 깨끗한곳에 보관한다.  이때 다른 물건들과 함께 보관하면 오링이 눌리거나 다른 물건에 의해 손상될 수 있으니 비닐,지퍼백 등에 세심하게 보관하자.



하우징 제조사에서 공급하는 그리스가 가장 안전하다




 수중에서 사용하는 모든 장비는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귀찮더라도 항상 잘 관리해주고 주의를 기울이면 더욱 안전하고 오랫동안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다이빙의 즐거움은 그런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멋진 수중사진을 많이 남기시길! 다이빙을 하는 한, 스쿠버다이빙 전문 블로그 다이버스하이와 즐거움을 나눴으면 한다. 좋은 의견이나 수정 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피드백을 주시면 검토해보고 수정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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