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생물도감] 신기한 수중생물 트럼펫 피쉬

★ 이 포스팅은 한국/필리핀 양국에서 활동중인 스쿠버동호회 다이버스 하이에서 제공합니다.



물 속에는 기상천외한 모양을 가진 신기한 수중생명체들이 많이 있다. 물고기들의 모양또한 각양각색인데 그 중에서도 특이한 모습을 가진 녀석이 있다. 바로 지금 소개할 트렘펫 피쉬다.


트럼펫 피쉬의 이름 트럼펫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로 그 것이 맞다. 악기이름에서 따왔다.



학명 : Aulostomus chinensis
영명 : Trumpet fish
한국명 : 나팔고기




트럼펫피쉬는 다른 물고기들의 일반적인 생김새와 달리 길죽한 몸의 물고기로 그 모습이 마치 트럼펫같다 하여 트럼펫피쉬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열대지방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트럼펫피쉬는 몸매가 길고 가늘며, 길죽한 모양의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  몸은 작은 비늘로 덮여 있고, 등에는 방어를 위해 세울 수 있는 1줄의 가시가 있다.  그리고 뺨에 짧은 수염이 있다. 






트럼펫피쉬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다른 물고기와 달리 독립적으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주로 1마리씩 목격을 할 수 있다.  주로 서식하는 수심은 얕은 5미터 수심부터 100미터의 수심에 이르기 까지 주로 연안쪽 암초에 서식한다. 






트럼펫피쉬는 작은 동물을 잡아먹으며,  대개 부채산호들 사이에서 머리를 아래로 향한 채 휴식을 취하며 보호를 받기 위해 큰 어류의 등 위에 달라붙어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한다.



여담으로 SBS 정글의 법칙 팔라우편에서 트렘펫 피쉬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생김새와 달리 엄청 맛있다고.. 갈치맛이 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다이버스 하이 멤버들이라면 절대 터치 하지 않기로!




다이버스하이 세부센터가 위치한 필리핀 세부에서는 아주 손쉽게 볼 수 있는 어종 중에 하나다. 세부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 다이버스 하이 공식 네이버카페에 오셔서 예약하실 수 있다. 다이버스 하이 스쿠버동호회로 이동하기 클릭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필리핀 | 세부
도움말 Daum 지도
블로그 이미지

다이버스하이 SUPERCOOL.

스킨 스쿠버다이빙의 모든 것, 다이빙 정보와 이론 등을 담은 블로그



[수중생물도감] 범고래 시리즈 2편 : 바다의 최강전투종족 범고래


범고래 시리즈 1편에서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막강한 전투력을 가진 범고래의 다른면모를 봤어.
그렇다면, 과연 범고래는 어떻게 이런 수 많은 별명과 칭호를 얻게 되었을까?



본격적으로 범고래의 스펙을 한번 알아보자.


■ 범고래 스펙 

 바다의 최강자라 불리우는데 전혀 모자람이 없는 신체조건
 범고래는 이빨고래로서 성체의 몸길이는 7~10m, 몸무게는 6~10톤
 학명에 돌고래가 들어간다하지만,  상당히 큰 크기로 분류상(체장 6m 이상) 대형고래에 해당 돼 

 


 그런데 이런 크기 뿐 아니라 민첩성도 완전 우월
 범고래는 최대 시속 60Km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는데 고래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에 속해.

 게다가 어류가 아니라 포유류라서 몸의 유연성이 좋은 것도 큰 장점
 어류들이 대체로 직선 형태로 움직이며 방향 전환을 쉽게 하지 못하는 데 비해 방향 전환은 물론이거니와 후진까지 가능해. 기동력 끝판왕

 심지어 이빨고래이니만큼 무는 힘 또한 매우 강해


 미친놈이 체격 / 스피드 / 기동력 / 힘까지 다 갖췄어
 전투를 위해 태어난 바다 싸움 계의 엄친아


 근데 과연 이 정도로 범고래가 바다의 최강자가 될 수 있었을까? 
 이건 범고래 스펙의 진짜 강력함이 아직 나온 것도 아니야.

강력함이 아직 더 있다고?????





 범고래가 최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지능!
 대체적으로 포유류인 고래들이 어류보다 지능에서 개우월한데, 범고래 이 새끼는 그런 똑똑한 고래 틈바구니에서도 개똑똑한 축에 속해.  IQ는 80~90 사이로 추정되어 인간 아이와 비슷하며 어지간한 돌고래와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평가 돼.  




 존나 스펙 빵빵하지? 
 학벌 / 학점 / 어학연수까지 존나 빵빵한 스펙으로 바다를 주름 잡는 범고래. 근데 이 것도 끝이 아니야.



 이 새끼는 지능도 좋은 새끼가 사회성도 좋아.   이 좋은 머리로 범고래는 무리끼리 다니며 각각 역할 분담까지 하면서 사냥을 하기까지 해. 존나 똑똑한 새끼 데려다 놨더니 사람들하고 친화력도 짱짱맨. 진짜 끝판왕. 그래서 뛰어난 지능과 엄청난 사회성을 결합해 조직을 만들어. 미친놈이지? 그냥 가만히 있어도 엄친아인판에 비슷한 새끼들끼리 또 조직까지 만들어서 팀웍 까지 갖춰.


 바로 이게 범고래를 최고의 포식자로 군림하게 만드는 이유지. 그래서 범고래는 자신보다 거대한 사냥감들.  존나 세상에서 제일 큰 대왕고래 새끼는 물론 드물게는 다 큰 성체까지 사냥하는데.  지들끼리 개체간에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해서 대왕고래까지 사냥성공! 사실상 바다에서는 천적이 존재하지 않아.



■ 범고래 전투능력

 자 그럼 이런 빠방한 전투능력을 통해 이 새끼들이 얼마나 가공할만한 전투력을 가졌는지 알아볼게

 일단, 잘 모르는 사람들이 바다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백상아리를 범고래랑 붙여줄게.


 자, 사진 한장만 보면 모든 설명이 끝나.

바다의 포식자, 죠스 백상아리! 어흥!!!!

그런데 

백상아리가 범고래를 만나면?



그냥 옆으로 돌아가 대가리로 한번 박아버리고 배를 뒤집어버리고 간을 빼먹음



어때? 그 포악한 백상아리도 범고래 앞에선 귀엽지?



 영화 '죠스'때문에 유명해진 백상아리, 분명 이 녀석도 바다에서는 존나 쎈 포식자인 것은 사실이야. 그런데 말이지. 이 어마무시 한 놈들도 범고래랑 붙여놓는 순간 그냥 중학교 일진이지. 이건 마치 UFC선수와 동네양아치를 붙여놓는 수준.  사실 상어 자체가 일단 존나 미개한 원시동물이야. 어류지. 지가 아무리 쌔봐야 물고기. 그에 반해 범고래는 현존 동물들 중 최종 진화형인 포유류


 힘 ) 범고래 승
 범고래랑 상어랑 붙으면, 범고래의 기동성이 훨씬 더 강해. 게다가 스펙상으로도 압도적인데, 여기다가 대가리도 존나 좋음. 상어는 몸이 연골수준의 뼈로 이뤄져 있는데 범고래가 그냥 상어에다 몸통박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상어는 대가리가 빠가나서 죽어버려.  몸통박치기가 굉장이 원시적이고 무식한 공격이지만 범고래들이 가장 많이 쓰는 사냥방법이야. 힘에서 오는 강력함을 믿는거지.


 기동성,속도 ) 범고래 승
 게다가 어류라고 하지만 백상아리는 존나 뚱뚱한 비만 물고기. 똑같이 비만이라 뚱뚱한 범고래라고 하지만 범고래의 최대속도는 시속 60km에다가 자유자재로 움직이지. 상어 따위가 범고래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 해.


 체급 ) 범고래 승
 백상아리는 물고기치고도 큰 편이야 평균 4~5m정도에 1톤까지도 몸무게가 나가, 근데 범고래는?

 언급했듯이 몸길이가 7~10m에 체중도 6~10톤정도 나가. 체급차가 딱봐도 몇 배이상 나지?  인간으로 치면 키 100cm정도의 전교짱 비만 초등학생이 UFC챔피언인 케인 벨라스케즈랑 맞짱뜨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돼. 


 지능 ) 범고래 승 
 일반적으로 상어들은 몸의 위아래가 뒤집히면 운동능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범고래가 백상아리를 측면에서 기습하여 뒤집은 뒤 물어 죽이는데, 아무리 대형 포식동물이라도 파충류나 어류 등이 가지는 단점을 영리하게 파악하여 이용해.  

 즉, 백상아리 따위는 범고래에게는 그냥 놀잇감 정도에 지나지 않아.  상어 중 가장 강력한 사냥꾼으로 일컬어지는 백상아리 따위는 멋잇감 축에도 안들지.  실제로 범고래의 유명한 행동 중 하나가, 이렇게 백상아리를 공격해서 간 만 빼먹는 구미호 같은 식성을 보여주기도 해. ( 과학적으로 관찰 중인 CA-2라는 이름을 가진 암컷 범고래) 

 


■ 범고래 서열논쟁

 
 범고래는 사실상 바다 최강의 전투종족이야. 그래서 동물서열 논쟁에서 바다 최강의 생물을 고르라면 많은 사람들이 범고래를 선택하기도 해.

 근데 사실상 만약 1:1 싸움이라면 범고래 보다 체급이 월등히 큰 대왕고래 (흰긴수염고래), 향유고래 등의 대형고래를 상대하는 건 무리야. 왜냐면 아무리 기동성이 뛰어나더라도 그 정도로 체급 차이가 나면 한 번 맞는 순간 훅 가버리니까. 

대왕 오징어를 먹이 삼는 향유고래 정도는 되야 일단 싸움을 붙여볼만




 실상 범고래의 대형고래 사냥은 기본적으로 무리간의 긴밀한 협조가 전제된 상황에서만 가능해. 하지만 조직을 이뤄서 협공하면 범고래의 승리. 그렇기 때문에 범고래를 최강으로 치기엔 조금 아쉽지. 하지만 어쨌든 결국 결과를 놓고 보면 범고래는 사실상 바다 최강이라 봐야지.  




■ 범고래 조직적인 전투능력

 여기까지만 봐도 범고래는 존나 강해. 
 근데 이 새끼들은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심지어 존나 무리를 지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거지.

 그냥 혼자서도 무서운 조폭 새끼가, 존나 머리 좋아서 기업형 조직을 이루는거지. 존나 쌀벌해. 이제 진짜 범고래의 진가가 나타나는거지.

 바다의 최강자라는 거대 고래들을 범고래가 어떻게 사냥 했는지 그 사례로 녀석들의 가공할만한 전투력을 다시 한번 살펴볼게


 1) 범고래의 쇠고래(귀신고래) 습격사건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에는 매년 쇠고래가 새끼를 대동하여 이동하는 정해진 루트가 있어.  이때 종종 소수로 이뤄진 (보통 4-6 마리) 범고래 무리가 이들을 습격하는 일이 목격되곤 하는데, 범고래가 약 5-6시간에 걸친 조직 적인 공격 중,   단 한 차례도 쇠고래 어미의 꼬리공격을 받지 않고  새끼를 고립시켜 죽이는 광경은  목격한 사람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예술"이었다고 해.


 2) 바다의 최강 포식자 향유고래 무리 학살사건

 바다의 최강자 향유고래 역시 범고래에게 당한 사건이야. 잠깐 언급했듯이 향유고래 역시 엄청난 전투력을 가졌어.  그래서 1대1로는 범고래가 향유고래를 이길 수 없다고 하지. 근데 이 사건은 범고래 무리 vs 향유고래 무리 무리와 무리간의 싸움이었어. (관련글 : 바다 최강의 포식자 향유고래 ) 
 
 1대1로 범고래가 향유고래를 이길 수가 없는데 심지어 무리로 있는 향유고리를 공격했기 때문에 유명해진 싸움이지. 


바다의 최강자 향유고래 vs 바다의 최강 전투 종족 범고래




 1997년 캘리포니아 앞바다
 9마리의 향유고래가 40-50마리의 범고래에게 무참히 도살되는 광경이 NOAA의 과학자들에게 목격되어 생생한 기록이 소개 되었어. 

 40-50마리의 범고래라고는 하지만 그 기록을 자세히 읽어보면 실제로 공격을 가한 것은 3-5마리의 암컷범고래 뿐이었어.



 위에 범고래 스펙에서 얘기 해줬지만, 범고래의 조직적인 사냥을 보면 역할분담이 완벽하게 이뤄져 있어. 그래서 다른 대형고래를 공격할 때에도 실제로 공격을 가하는 것은 무리의 일부일 뿐이고 나머지는 거의 도주로를 차단하는 역할을 맡아.  

 이 때도 공격에 참여하지 않은 범고래들은 1.6km 밖까지 흩어져서 그 광경을 관찰하면서  향유고래가 잠수해서 도망칠 경우를 대비해서 감시를 하고 있었는데. 향유고래가 엄청난 잠수능력을 이용해서 잠수를 해서 범고래 공격조를 따돌린다 해도 언젠가는 숨을 쉬기 위해 올라와야 하니까 광범위하게 흩어져 향유고래의 도주로를 살피고 레이더망 역할을 하는거지 

 아무튼 실제로 공격을 가하는 3-5마리의 범고래에 대항해서 9마리의 향유고래는 머리를 안으로, 꼬리를 밖으로 해서 공격해오는 범고래에 대항하기 위한 수레바퀴 모양의 방어진을 형성했어. 범고래가 다가오면 거대한 향유고래의 꼬리에 범고래가 역으로 당하게 되는거지. 

 이에 맞서서 범고래는 돌진해오다가 향유고래의 꼬리 사정거리 바로 바깥에서 빠른 기동성을 이용해 잠수를 해서 배와 옆구리를 공격했어.  결국 향유고래는 이렇게 수동적인 방어만을 하다가 모두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되었고 그제서야 모든 범고래 무리가 달려들어 향유고래를 잡아 먹었어. 

 향유고래도 어지간히 강한녀석이기 때문에 실제로 당한 것은 한,두마리였지만 나머지 향유고래들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어. 어떤 향유고래는 창자가 쏟아진 채로 어떤 것은 피부가 벗겨져 지방층이 튀어나온 채로 표류하고 있는 끔찍한 광경을 보여줬지. 

  이 사건에서 보듯이 범고래는 매우 민첩하며, 지능적이며, 끈질겨, 조직적으로 몇시간동안 9마리의 향유고래의 공격을 피하면서 공격하는 강한 체력을 보여줬지. 이로서 다시 한번 바다의 최강전투종족임을 보여줬지.  다만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논문까지 나왔어. (Robert 외, 2011년)   또한 이 논문은 단순히 희귀한 사례를 넘어서 (인간을 제외하고) 성체 향유고래를 죽일 수 있는 동물이 존재한다는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지. 



 3)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동물 대왕고래 (흰긴수염고래) 습격사건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생명체,  대왕고래도 공격당함



 이 사건은 1977년 멕시코 앞바다에서 목격되었어.

 약 30마리 정도의 범고래가 18m 정도의 어린 대왕고래를 습격하여 끔찍한 부상을 입히고 물러난 일이었는데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에 소개되면서 아주 유명해진 사건으로 범고래 무리들은 알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공격을 중단하고 사라졌지만 이미 어린대왕고래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말아버렸지.  범고래가 대왕고래를 공격한 방법을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설명한 것을 보면 다음과 같아. 


"몇마리는 고래의 양쪽 측면을 공격하고 2마리는 앞쪽을, 또다른 2마리는 뒤 쪽을 막아 도망가지 못하도록 했다. 또 한 무리는 대왕고래가 숨을 못쉬게 하기 위해서 물 위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했으며 다른 한 무리는 대왕고래의 배밑으로 들어가서 잠수 해서 멀리 도주하는 것을 가로 막았다."

 이 사건을 보면 공격을 가한 범고래가 위에  향유고래 무리 학살사건에 나오는 3~5마리에 비해 꽤 많아. 아무래도 범고래들 역시 그 무리무리 마다 공격유형이 다른 것 같아.  이 습격 외에도 실제로 북극해에서 5마리의 범고래가 완전한 성체의 대왕고래(흰긴수염고래)를 사냥하여 죽이는 일이 목격된 적이 있고 그 외에도 몇 차례의 공격이 더 보고되었어.


4) 범고래의 고래 상어 습격사건

 대형고래도 당하는 판국에, 상어 중 가장 큰 고래상어(이름이 고래상어, 즉 상어다)는 당연히 범고래에게 그냥 밥이야. 심지어 무리 사냥을 할 필요도 없어.  홀로 다니는 범고래 수컷이 자신보다 큰 고래상어를 공격해서 등지느러미와 몸 여기저기를 뜯어낸 적이  있어. 이 것만 봐도 범고래 역시 만만한 상대에게는 혼자서도 달려들어. 대형고래 정도는 되어야 범고래가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상어 따위에게 무리사냥은 사치다? 하는 느낌





■ 범고래만이 대형고래를 공격할까?

 그렇다면 과연 범고래만이 대형고래들을 공격할까?  
 사실 바다에서 의외로 소형고래들이 대형고래를 공격하는 사건들이 많이 목격 돼

  흑범고래(범고래붙이), 난장이범고래, 병코돌고래들 역시 대형고래 주위를 빠르게 헤엄치며 위협하는 모습이 목격되곤 하고 아예 물어뜯거나 들이받거나 하는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일도 있어.  특히 갈라파고스 근처에서는 범고래붙이와 병코돌고래 무리가 향유고래 무리를 공격해서 도망가게 만든 모습이 목격된 적이 있었는데  향유고래가 잠수한 자리에는 지방덩어리들과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고 해.

 물론 이들은 죽여서 잡아먹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쫓거나 괴롭히는 것이 목적이었을꺼야. 왜냐하면 이런 소형고래들의 신체조건으로는 대형고래를 죽이는 것은 무리니까. 그나마 범고래붙이(흑범고래)가 혹등고래의 새끼를 잡아먹는 것이 한차례 목격된 적이 있긴 하지만, 완전한 성체의 대형고래들을 습격하여 포식하는 동물은 범고래가 유일해.

 이런면에서 범고래가 바다의 깡패로 군림할 수 있는거지.


험프백 고래 사냥 중인 범고래 영상





■ 왜 대형고래는 당하고만 있을까?

 돌고래무리(범고래도 포함)가 대형고래를 위협하고 심지어 죽여서 잡아먹기까지 하는 사례는 수도 없이 들어봤지만 반대로 대형고래가 돌고래무리를 공격하거나 괴롭히는 것에 대해서는 단 한건도 없어. 대왕고래 (흰긴수염고래) 같이 왠만한 돌고래보다 빠른 것들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직선코스를 헤엄칠 때의 얘기야. 즉  직선코스에서 아무리 빠르게 헤엄칠 수 있어도 그 구조나 거대한 몸집으로는 돌고래들 특유의 민첩성은 따라가지 못해. 


고래들은 손이 있어서 공격할 무기로 때리거나 할 수가 없어. 공격무기 라고는 꼬리가 있긴하지만 물리적으로 자신보다 훨씬 작고 잽싼 동물이 옆구리나 배에 들러붙는다면 뭘 할 수 있을까. 결국 그 강력한 꼬리로 상대를 때리려면 잽싸게 몸을 틀어 위치를 잡아야 하는데 대형고래가 돌고래보다 빨리 방향전환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야. 



 심지어 이 범고래, 돌고래들과 대형고래들의 서식지는 바다야.  코끼리가 사자를 밟아죽이듯이 중력을 이용한 공격을 하기가 힘들고,  바다라는 환경은 3차원 공간이기 때문에 전후좌우뿐만이 아니라 위,아래에서도 자유자재로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은 민첩성이 뛰어난 동물에게 아주 유리할 수 밖에 없어  이런 이유때문에 범고래가 자신보다 몇배나 거대한 대형고래들을 성공적으로 사냥해오며 살아올 수 있었던거지. 


 다이버스 하이 [수중생물도감] 범고래 시리즈 2편에서는 이렇게 바다의 최강 전투 종족 범고래들이 얼마나 똑똑하게 사냥을 하는지 알아봤어. 이제 범고래들이 바다최강종족이라는 것을 알았을꺼야. 하지만 여전히 범고래의 수 많은 별칭들 중, 바다의 깡패니, 지옥에서 온 악마니, 뭔가 범고래들의 악마적인 면은 잘 모르겠지?


헤헤헤 아직 멀었습니다요.



 다음 편에서는 범고래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그 면모를 살펴볼까 해. 지금까지 본 범고래의 면모는 아직 범고래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니까.


추가정보 : 관광객이 탄 스피드 보트 쫒아가는 범고래 떼, 스피드보트를 가볍게 쫒아가는 무시무시한 스피드가 인상적임



블로그 이미지

다이버스하이 SUPERCOOL.

스킨 스쿠버다이빙의 모든 것, 다이빙 정보와 이론 등을 담은 블로그



[수중생물도감] 범고래 시리즈 1편 : 프리윌리 범고래의 두얼굴

다이버스 하이 [수중생물도감] 범고래 시리즈에 앞서 몇가지 양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범고래는 재밌는 내용이 많아서 소개해 드릴 양이 많아 시리즈로 나감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범고래 소개 내용의 특성 및 전달의 용이성을 위해 주변 사람이나 친구에게 설명하듯 편한하게 비속어 및 반말을 사용해 설명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귀엽게 봐주세요^^





옛날에 나온 영화 '프리윌리' 기억나?



[ 영화 보다 주제가인 마이클 잭슨의 노래가 더 유명하지만  ]

범고래와 소년의 우정을 그린 멋진 영화지!  아마 본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봐. 







아마 바다나 해양생물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범고래의 모양을 보는 순간



아! 그 고래 나도 알어!

모두가 알만한 반응을 보일만큼 대표적인 해양생물이지




[ 졸라 귀여운 범고래 찡! ㅋㅋ ]




사실 범고래만큼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해양생물이 또 있을까? 

아마 모르긴 몰라도 돌고래 만큼 사랑 받을꺼야.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각종 아쿠아리움 쇼 등에서 재주를 부리는 범고래를 생각하면 정말 귀여워죽겠지?






[ 귀욤귀욤 범고래 찡찡찡 ]


영화 '프리 윌리' 를 봤거나 해양수족관에서 돌고래처럼 퍼포먼스를 하는 것만 봤다면 귀여운 외모와 함께 돌고래처럼 온순한 동물로 생각을 할꺼야!  그만큼 범고래의 외모와 그 끼를 보면 쇼맨쉽이 걸그룹이상일꺼야



[ 해양생물계의 아이돌?! 범고래?! ]


그런데 한번 상상해봐
존나 귀엽고 하는짓도 이쁜 어느 여자 아이돌이 사실은 악마라면? 
엄청 소름돋겠지? ( 아 물론 범고래가 악마라는건 아니야!! 오해마 )

수지는 악마가 아니야!






어쨌든 귀여운 겉모습과 하는 짓으로 사랑받는 이 녀석은 실상을 알고 보면 아주 어마어마한 녀석이야.

지금부터 범고래의 별명을 알려줄게. 범고래만큼 많은 별명을 가진 동물이 또 있을까 싶어.

일단 정식 영어 명칭 부터,

범고래의 영어이름은



My Name Is " Killer Whale " .
킬러 웨일이야. 

이렇게 귀여운데 이름이 킬러웨일


그래, 범고래의 범도 한자로는 호랑이 鯱(범). 호랑이 고래.


아직 별명은 나오지도 않았어.


범고래의 별명을 지금부터 나열해 볼게.

" 최상위 포식자 Apex Predator " 
" 바다의 사냥꾼 " 
" 바다의 깡패 "
" 바다의 최강자 "
" 해양생물계 일진 "
" 지옥에서 온 악마 demon from hell "


어때? 이제 조금 짐작이 가?

범고래 이 새끼는 말이야. 
존나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실상은 대형어류는 물론 동족도 닥치는 대로 사냥하는 잔인한 생명체야. 말 그대로 바다의 깡패.

하하하 사실 제가 바다의 깡패입니다.



즉,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드넓은 바다에서 
엄청나게 강한 최상위 포식자인 향유고래와 함께 바다를 양분하는 최강 전투종족이라 할 수 있지. 

관련글 : 바다의 최강포식자 향유고래 ( 나중에 읽어봐 )


씨발 이게 드래곤볼로 치면
향유고래가 혼자서 존나 쎈 프리더라면 범고래는 존나 개개인도 강하지만 개떼처럼 잘 싸우는 전투민족 사이어인을 떠올리게 해


범고래가 개개인도 강력하지만, 팀웍까지 좋은 전투종족이라면


향유고래는 1대1 최강자



어때? 조금 놀랍지?

이렇게 귀여운 범고래가 사실은 존나 쎈 바다의 깡패라고 생각하니까?


범고래의 정식적인 학술명칭은 흰줄박이돌고래
고래목 참돌고래과의 동물이야. 

이 새끼는 학명도 Orcinus orca (오르씨너스 오르카)인데 뜻이 뭔지 알아?


죽음의 신 오르커스의 땅에서 온 자 
= 죽음을 부르는 자

뒤지지, 진짜 이름이 첨부터 끝까지 다 이 녀석의 가공할만한 전투력과 성질을 보여주지?

어쨌든 영문명 Killer Whale 때문에 한국에서는 70년대까지 살인고래,식인고래라고 번역되기도 했는데, 영어권에서 1960년대 이후 학명에서 유래한 오르카 Orca란 이름을 보편적으로 쓰면서 우리도 점차 한자 직역 명칭인 범고래라는 이름으로 굳혀 쓰게 됐어. 수수 우리말 이름은 '솔피'야. 



암튼간에

범고래는 사실 존나 귀여운 외모와 달리 진짜 무서운 놈이야.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범고래의 학술명칭은 " 흰줄박이돌고래 "


돌고래의 돌이 돼지라는 뜻은 아마 아는 사람도 있을껀데. 잠깐 상식을 언급하고 간다면 원래 다 큰 돼지를 순수 우리말로 '돌'이라고 하고, 새끼되지는 '돝아지' → '도야지' → 돼지가 된거야. 나이드신 분들이 돼지를 보고 '돌돌돌' 하거나 윷놀이의 도가 돼지를 뜻하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꺼야. 그러니까 한국에서도 돌고래를 물돼지라고 했던거지. 그 통통하고 귀여운 모습이 영락없는 물 속에 돼지인거지.



앙~물돼지 물돼지~



근데 범고래의 학술명칭에 돌고래가 들어간다해서 이 녀석이 돌고래인건 아니야. 체장 5m가 넘는 큰 덩치의 대형 고래로 사실상 이름만 돌고래일뿐 대형 고래로 분류 돼.



범고래의 귀여운 외모를 만들게 한건 사실상

쌔까맣게 검은 바탕에 흰 배, 군데군데 커다란 흰 점이 있어 상당히 귀엽기도 하고 또 멋지기도 해. 게다가 마치 큰 하얀 점이 눈처럼 보이지만 실제 눈은 그 밑에 있고, 아주 작은 데다 흰자위도 거의 없어 찾기 힘들어. 이런 것들이 녀석을 존나 귀엽게 보이게 하지.

날아올라라 물돼지!



어쨌든 졸라 귀엽게 생긴 새끼가 알고보니 바다의 일진
존나 신기하지?


어때? 이제 조금 범고래가 달리 보여?



이렇게 간단한 소개로 범고래 시리즈 1편을 마무리 해볼까해.
다음편에는 이 범고래의 가공할만한 전투력을 본격적으로 소개해줄게, 왜 이새끼가 그토록 많은 별명을 얻었는지 느낄 수 있을꺼야

재밌게 봤다면, 하트모양의 공감버튼 좀 팍팍 많이 눌러주고, 페북에서 보고 왔다면 페북 좋아요, 공유하기도 많이 해줘! 

그럼 다음시간에 또 만나! 안녕!





블로그 이미지

다이버스하이 SUPERCOOL.

스킨 스쿠버다이빙의 모든 것, 다이빙 정보와 이론 등을 담은 블로그



[수중생물도감] 치명적 위험을 숨긴 생명체, 스콜피온 피쉬
 



스콜피온 피쉬(Scorpion Fish)
 

 독 = 전갈, 전갈의 이름을 가진 물고기 


 치명적인 독을 가진 전갈의 이름이 붙은 이 물고기는 이름 그대로 바다에서 가장 위험한 생명체 중 하나이다. 스콜피언 피쉬는 라이언피쉬,스톤피쉬 등과 같이 쏨뱅이목( Scorpaeniformes )에 속한다. 

 얼핏 외향만 보면 스톤피쉬와 헷갈리지만 생물학적 분류로는 다른 물고기다.  [ 하지만 대부분의 다이버들은 쏨뱅이목에 속하는 모든 물고기들을 혼용해서 스콜피온피쉬로 통칭한다 ] 라이언피쉬,스톤피쉬도 그러하듯 스콜피언 피쉬도 독이 있는데 이름에서부터 보여주듯 그 독의 치명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만 쏨뱅이목이란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스콜피온 피쉬는 전혀 우리가 보지도 못한 종은 아니다. 

 쏨뱅이목에 대표적으로 있는 물고기들이 볼락,우럭등인 것을 생각하면 어떤 형태의 생선 모양이 쏨뱅이목을 뜻하는지 알 수 있다. 아래 쏨뱅이목에 속하는 물고기들 사진을 몇개 보면 확실하지는 않아도 어렴풋이 그 특징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라이언피쉬 



보다보면 알다 시피 등지러미의 공통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볼락



횟감으로도 많이 쓰이는 우럭



 스콜피온 피쉬는  대부분 얕은 바다에 서식하지만 몇가지 종은 깊은 심해 2,200미터 수심 정도에 살고 있다. 그리고 물고기 중 위험한 독을 가진 물고기를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는 종이다.  스콜피온 피쉬는 날카로운 가시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에 찔리면 죽음 보다 더 한 고통이 기다리게 된다.  대부분은 열대와 온대 바다에 널리 퍼져 있고, 대부분은 인도양,태평양 등에서 볼 수 있다. 


  위에 잠깐 언급했듯이 스콜피온 피쉬는 실제로 딱 한 종류의 물고기를 일컷기 보다는 쏨뱅이목 자체 혹은 일부분을 통칭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스콜피온 피쉬는 크게 종을 나타내고, 보통은 xx 스콜피온 피쉬, ○○ 스콜피온 피쉬 등의 이름으로 구분을 한다. 

화려한 라이온피쉬도 스콜피온피쉬에 속한다!



 라이온 피쉬도 큰 분류안에서는 스콜피온 피쉬에 속한다. 스콜피온 피쉬의 일반적인 특성은 압축된 몸, 머리부터 능선으로 이어지는 부분과 등뼈 부분에 지느러미가 발달 되어 있는데 이 지느러미를 포함해 항문쪽, 골반 지느러미 쪽에 독이 있으며 독은 평소에 땀샘에 저장이 도기 때문에 스콜피온 피쉬는 절대 만지면 안된다. 






 진화의 대부분이 그러하듯 스콜피온 피쉬가 이렇게 진화하게 된 이유는 게으른 특성 때문인데, 물 속에서 움직이는 것만 봐도 느릿느릿 천천히 움직이며, 대부분 바닥에 머무르며 게으르게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보니 스콜피온 피쉬는 진화의 방향을 보호색,보호장치로 발달하게 되었는데  기본적인 모양새가 보호를 위해 산호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외형의 색도 주변색과 비슷하게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이빙 초보자들에게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스콜피온 피쉬는 다른 물고기들에게도 잘 발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종은 바닥에 산호처럼 머물면서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가는 갑각류와 작은 물고기들을 낚아 채는 방식으로 살아간다. 

이런 방식들은 
스톤피쉬,프로그피쉬 등에서 보이는 특징





 스콜피온 피쉬는 그렇게 변장을 해서 큰 입을 벌려 구강을 확장해서 흡입을 한다. 모든게 게으름으로 똘똘뭉친 물고기다. 


 같이 바다에 살아가는 다른 생명체들도 이를 잘 구분 못할 정도로 주변의 모습에 위장을 잘하는 스콜피온 피쉬는 때문에 특히 스쿠버다이빙을 할 때, 잘못해서 산호라고 생각하고 만질 수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정말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걱정 할 것은 없다.   

 스쿠버다이빙을 맨 처음 배울 때 강조 또 강조하고, 배우고 또 배우게 되는 것이 절대 수중생물을 만지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기차가 달려오는데 선로에 서있지마세요" 같은 수준의 이야기다. 너무나 당연하고 수중생물과 다이버 둘의 안전을 지키는 원칙이다.

 물속의 특이한 생명체, 스콜피온 피쉬
 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절대 해양생물을 접촉하지 않는다는 원칙만 지킨다면 찾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안겨주는 멋진 생명체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다이빙을 합시다!

 물고기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다이버들은 PADI - AWARE 물고기 식별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모든 물고기 종을 알 수는 없어도 대략적인 물고기 특징을 파악하고 물고기를 분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이니, 물고기에 관심 있는 분들은 가까운 다이브센터나 샵에 가보자.

■ 스쿠버다이빙동호회 BADASANAI 같은 곳에서 수업에 참여하면 된다.





블로그 이미지

다이버스하이 SUPERCOOL.

스킨 스쿠버다이빙의 모든 것, 다이빙 정보와 이론 등을 담은 블로그



알림말 


다이버스 하이 Diver's High에서 제공하는 환상적인 스킨 스쿠버 다이빙 영상


이 영상들은 ' 스킨 스쿠버 다이빙의 모든 것 Diver's High '


 ' 환상적인 스킨스쿠버 영상 ' 카테고리에서 만나실 수 있으며


이 카테고리의 부제는 ' FINAL FANTASY ' 입니다. 


그럼 멋진 동영상을 만나보시죠!



[FINAL FANTASY] 신들의 바다 정원 팔라우의 환상적인 바닷속





 스쿠버 다이버들 사이에서 신들의 바다정원이라 불리우는 팔라우

미크로네시아의 작은 섬 들로 이뤄진 이 국가는 일반인에겐 생소하지만
 스쿠버 다이버들에겐 유명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어종을 볼수 있어서 해양생물들을 좋아하는 다이버라면 
완전! 사랑할 만한 그 곳!

긴 말 필요없이 영상을 한번 보자!

이 영상의 포인트는  만타레이 (쥐 가오리)는 팔라우의 아이콘! 

그리고 팔라우의 영상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배경음악 coldplay의 clocks
 




블로그 이미지

다이버스하이 SUPERCOOL.

스킨 스쿠버다이빙의 모든 것, 다이빙 정보와 이론 등을 담은 블로그



[수중생물도감] 세상에서 가장 큰 상어, 고래상어 웨일샤크  (Whale Shark)




  스쿠버다이버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수중생물

 만약 스쿠버 다이버들 가장 보고 수중생물이 어떤 것이냐고 묻는다면?  
 물론 여러가지 대답이 나오겠지만 대다수의 다이버들이 대답 할 답이 바로 웨일샤크 (고래상어)다.



 웨일샤크는 따뜻한 바다에서 사는데, 그 몸의 크기가 엄청나다. 몸길이는 최대 18미터, 무게는  약 20톤까지 자라는 종으로 이 기록은 이제까지 발견된 최대 크기의 고래상어로 기네스북에도 등재가 되어있다. 하지만 분명 드넓은 대양 어딘가에는 더 큰 고래상어가 존재할 것이라 보여진다.  

따뜻한 바다에 주로 분포한다



 하지만 모든 고래상어가 이 정도까지 자라는 것은 아니고 보통 6m~10m들의 고래상어가 평균적으로 보여지고,  20톤이 넘는 개체도 드문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어 중 가장 크다. 고래상어에겐 반전이 있는데. 상어 중 가장 큰 개체지만 플랑크톤을 걸러먹는 온순한 종이다. 초식동물들이 원래 크다! 



어지간한 보트보다 크다



 고래상어는 고래상어과의 유일한 종이며, 고래상어는  열대및 따뜻한 바다의 대양에 살며, 6천만년전 파생한 것으로 보인다.  수명은 여전히 미궁이지만 150년가량 사는 것으로 보여진다.



 고래상어의 특징

 웨일샤크는 알을 낳는데 축구공만 해서 보통 20Cm가 넘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난생이 아니라 난태생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한 발견된 알들은 전부 조산된 것이라고도 한다. 

 웨일샤크의 특징이라 하면 겉표면에 반점과 거대한 입이다.




 상어로서는 이례적으로 이빨이 매우 작다.  먹이를 먹을 때는 수염고래류처럼 바닷물을 들이마셨다가 아가미의 돌기를 이용해 먹을 것만 걸러내고 물을 다시 내보내는 방법을 쓴다. 먹이는 갑각류, 오징어, 플랑크톤 등이다.  정어리 혹은 멸치 등의 군집형 소형어류를 먹기도 한다. 심지어 다큐멘터리에서 작은 물고기떼 및 물고기떼를 공격하는 다랑어까지 그대로 삼키는(들여마시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진공 청소기. 






 하지만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 스쿠버다이빙을 얼마 경험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래상어를 만나게 되면 거대한 크기에 압도되어 겁을 먹거나, 쓸데없이 입안으로 자기가 빨려들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해보는데 절대 그럴일이 없고, 온순한 고래상어를 보며 어느새 두려움은 감탄으로 바뀌게 된다.


 세상에 모든 공포는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된다.
 인간은 모르는 것을 무서워한다. 그 뿐이다.



 고래상어는 고래? 상어?

 이름에 고래를 뜻하는 웨일, 상어를 뜻하는 샤크 둘다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다이버들이 헷갈려 하는데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이 생명체는 상어다. 고래 상어!

 
 상어와 고래를 아주 간단하게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어류인 상어와 포유류인 고래의 구분법은 진화론을 떠올리면 된다. 

고래의 꼬리는 수평으로 눕혀져 있다 ( 포유류, 다리가 붙어서 진화 )


상어의 꼬리는 수직으로 세워져 있다. ( 어류, 물고기를 생각하면 된다 )



 발이 지느러미로 혹은 지느러미가 발로 진화한 것을 떠올리면 고래의 지느러미는 가로 방향으로 눕혀져 있다. 반면에 상어는 지느러미가 세로 방향으로 세워져있다. 아주 간단한 구분법이다. 이 것만 떠올리면 앞으로 고래와 상어를 헷갈리지 않게 될 것이다.



 희귀종 고래상어

 고래상어는 큰 바다를 느긋하게 유영하며 떠돌아다닌다.  물 속에서 고래상어가 유영하는 모습을 보면 흡사 거대한 군함이 스윽~ 하고 이동하는 것처럼 고요하고 부드럽게 움직인다.  그 움직이는 모양새 만큼 성격도 온순해서 인간이 접근해도 공격하지 않고 함께 헤엄치곤 한다.  



 많은 비다이버들이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만져도 되냐고 묻는데, 스쿠버다이버들은 절대 해양생명체들에게 손을 대지 않는다. 손을 대는 이들은 못배운 이들이 대부분.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스럽고 자연의 경외감이 든다.  특히나 희귀종이기 때문에 보호해야하는 귀중한 생명체이기 때문에 혹시나 물 속에서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고, 그렇기 때문에 접촉은 금지한다. 

반경 3-4미터 접근 금지, 고래상어를 최대한 보호하자



 고래상어 중 수족관에서 사육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일본의 최대 수족관 가이유칸이 있다. 일정한 서식지 없이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며 사는 생활습성 때문에 연구나 보호가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주로 따뜻한 바다에 살기 때문에  고래상어는 군집하는 몇몇 지역에서 미술용도, 어업의 대상으로 잡힌다.  정확한 개체수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국제자연보호연맹에 의해 위기/취약으로 분류되어 있다. 필리핀에서는 1998년이래로 고래상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포획, 판매, 수출입하는 것이 금지되어있다.  2001년 5월 이후 인도, 2007년 5월이래 대만도 이를 따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등 몇몇 국가에서는 식용으로 고래상어를 잡고 있다.
 가슴 아픈 일이다. 





 이는 바다에 무지하기 때문이다. 바다에 관심을 가지고, 해양생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이 아름다운 생명체를 더욱 보호하고 보살펴야 한다는 생각이 들텐데,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스쿠버다이빙과 고래상어

 스쿠버다이버들은 이런 희귀한 고래상어를 물 속에서 누구보다 가까이서 보고, 자연의 신비로움에 경외심을 느끼곤 한다.  예전에 어떤 스쿠버다이빙 강사와 고래 상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이 강사는 태국 꼬따오에서 매일매일 5년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다이빙을 했는데도 고래상어를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정말 하늘이 내려줘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국가나 특정 스팟은 Feeding(먹이주기)을 통해 언제나 고래상어를 만날 수도 있다. 위의 예 처럼 자연적으로 만나기 위해선 상당히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  그래서 우스개로 고래상어는 정말 하늘이 점지해줘야 본다는 얘기도 한다. 

하지만 서구에선 피딩을 금지해야 한다고 캠페인 중이다, 당연한 말!



  물 속에 고래상어가 나타났다고 하는 순간, 배 안의 모든 다이버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물 속에서 고래 상어가 발견되는 순간, 모든 다이버들이 고래상어를 쫒아간다. 하지만 유유히 부드럽게 움직이지만 빠른 고래상어를 쫒아 잡을 수는 없다. 하지만 운이 좋아 쇼맨쉽이 있는 고래상어를 만나게 된다면 고래상어는 다이버들의 주변을 천천히 돌며 그 자태를 뽐내곤 하는데 거대한 몸체 주변으로 수 많은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마치 거대한 항공모함을 호위하듯이 고래상어 주변을 감싸고, 고래상어는 위풍당당하게 유유히 유영을 한다.


 정말 인간으로 태어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할 따름.


 어쨌든 운 좋게 몇번의 다이빙을 하지 않고 고래상어를 본 사람들은 그 기쁨을 힘겹게 본 사람만큼이야 못느끼겠지만 워낙 엄청난 크기와 그 경탄스러운 움직임 덕택에 고래상어를 본 날은 모든 다이버들이 축제분위기를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곤 한다. 스쿠버다이빙은 물 속에서 하는 레포츠로서 대화를 못하기 때문에 모든 의사소통을 수신호로 하는데 물 속의 다양한 생명체들은 대부분 그에 해당하는 수신호를 가지고 있다. 상어의 수신호는 상어의 지느러미를 형상화한 손날을 세워 이마에 가져다 대는 것으로 하는데 고래상어를 본 날은 모두가 이 제스쳐를 취해 사진을 찍는다. 고래상어를 본 날은 완전 축제!



[초상권 방지 : 스쿠버다이빙 동호회 BADASANAI.com 펌 ]




[고래상어 동영상]


[스쿠버다이빙 동호회 BADASANAI에서 찍은 고래상어 동영상]




 정말 움직임,그 자태 모두 예술이다.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 그 자체! 

 오늘은 스쿠버다이버들의 로망! 고래상어를 소개했다. 인간이 우주를 모르는 것 만큼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존재하는 바다,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좀 더 많은 이들이 수중생물과 해양생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스스로의 즐거움은 물론 자연의 신비로움을 함께 느껴보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본다.  




 앞으로 수중생물도감 카테고리에서 많은 해양생물을 다룰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기대해봅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추천 한방! 공유와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블로그 이미지

다이버스하이 SUPERCOOL.

스킨 스쿠버다이빙의 모든 것, 다이빙 정보와 이론 등을 담은 블로그



 스킨스쿠버다이빙의 모든 것  Diver's High 다이버스에서는 앞으로 예비다이버와 스킨스쿠버 다이버들을 위해 '수중생물도감'카테고리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수중 생명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지구는 70%가 물로 이뤄져있습니다. 육지보다 더 다양한 생명체들이 바다에 있으며, 여전히 찾아내지 못한 무궁무진한 생명체들이 바다에 있습니다. 

 아무쪼록 다이버스 하이 '수중생물도감'을 통해 다양한 수중 생명체들을 알아가시고 또 흥미를 느끼셔서 예비다이버님들께서는 더욱 바다에 흥미를 가지시길 바라고, 다이버분들은 수중 생태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수중도감' 첫 포스팅은 생소한 바다의 천사 '클리오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나게 보세요!


[수중생물도감] 바다의 천사, 클리오네 ( Clione )
 


 유빙의 천사 클리오네 ( Clione )

   바다의 천사,유빙의 천사, 빙결의 요정 등으로 불리우는  클리오네는 무각익족목 복족류에 속하는 고둥의 일종으로, 주로 북극, 훗카이도 등과 같이 차가운 바다에 서식을 한다.  간혹, 동해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한국에서도 무각거북고동이라는 이름이 있다.  클리오네는 정말 추운 바닷물에 살기때문에 얼음이 녹거나 수온이 상승해버리면 바로 자취를 감춰버릴 정도로  차가운물을 선호하고 차가운 수온의 대표 생물이다. 








 클리오네는 헤엄칠때 옆에 달린 날개처럼 보이는 지느러미로 움직이고  몸이 투명하고 작은 모양, 그리고 그 헤엄치는 모습이 마치 천사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모습 때문에 바다의 천사,요정등으로 불리우는데, 이 때문에 일본이나 중국 부호들 중 이 클리오네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고 키우는 이들도 있다. 









 클리오네의 이름은 그리스-로마신화의 바다의 요정 클레이오에서 유래하는데  몸통 윗부분 옆에 달린 두개의 지느러미로 헤엄치며, 몸이 투명하기 때문에 내장이 전부보이는데 일반동물들의 내장과 달리 단순하고 색도 흐릿해서 언뜻 상상으로만 모습을 그려보면 혐오스러울 것 같지만, 실제로 빛을 받으면 오히려 더 이쁘게 보인다.





  클리오네의 특징



 클리오네는 껍질이 없는 조개류로 알에서 갓 태어났을때는 껍질이 있지만 성장하면 사라진다.  클리오네는 먹이 먹는 모습을 거의 볼 수가 없는데 1년주기로 딱 한번만 먹이를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  클리오네는 특이하게 머리 꼭대기에 입이 달려있고,복족류인데도 촉수가 있는데 머리부분이 십자로 열리면서 그 곳에서 나온 촉수로 먹이를 섭취한다. 



촉수를 뻗어서 고둥을 껍질에서 꺼내먹거나 입을 열고 동물성 플랑크톤을 섭취한다. 




 행운을 가져다 주는 클리오네

 클리오네는 몸길이가 1.5cm정도로  매우 작고 먹이도 1년에 한번먹기때문에  기르기가 수월하고, 원래 심해에 사는 생물이라 관상용으로 기르기엔 많이 힘들었는데 개량과 시장 보급으로 인해서 키울 수 있게  되었다.  ( 인간의 욕망이란! )  특히, 일본과 알래스카 등 클리오네에게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미신이 있는 지역도 있는데, 그런 연유로 최근에 부유한 사람들은 클리오네를 우아하고 차별화된 고급 애완 동물로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클리오네는 특히 여자들이나 어린아이들이 아쿠아리움에서 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몇년전부터 한국의 아쿠아리움에서도 클리오네가 들어와 이제 볼 수 있게 되었음. 클리오네가 많이 보급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 생소한 동물이다. 




 클리오네 영상 모음 
 
 [클리오네 움직이는 영상]




 [클리오네 실제 유빙에서 움직이는 영상]



블로그 이미지

다이버스하이 SUPERCOOL.

스킨 스쿠버다이빙의 모든 것, 다이빙 정보와 이론 등을 담은 블로그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