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생물도감] 범고래 시리즈 4편 : 왜 범고래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을까? (마지막 편)

 
 
 드디어 범고래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야.
 
 긴 글 보느라 수고들 했네, 범고래는 워낙 재밌고 흥미로운 생물인데다가 귀여운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해서 그런지 다룰 거리가 많았네, 물론 4편으로 끝내기 아쉬울 정도로 아직 범고래에 대해 썰이 많지만 이 정도 쯤 해두는게 좋을 것 같아^^

 
 아직 못 본 사람들은 1,2,3편 링크를 따로 첨부해둘게 편하게 보도록 해!

 

 관련글 : 범고래 시리즈 3편 




 그럼 마지막 편 시작해 볼게!






 범고래 시리즈를 보면서 한가지 의문이 들꺼야. 

 범고래 엥? 그거 존나 위험한 동물인데 왜 백상아리보다 위험한걸로 안 유명하냐? 게다가 존나 똑똑하잖아.

  

  그래,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서핑을 하거나 할 때 존나 위협적인 백상아리(상어)   그런데 존나 더 위험한 범고래는 어째서 그렇게 위험한 동물로 인식 되지 않았을까?



 간단해.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범고래는 절대 사람을 공격하지 않아.  




  저렇게 흉악한 놈이?



 그래, 범고래는 절대 사람을 공격하지 않아. 신기하지?   범고래가 존나 쎄고, 존나 흉악한데 왜 사람을 공격 안하냐고?  지금부터 범고래 이 새끼가 존나 재밌는 이유야. 어찌보면 이 시리즈를 기획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




 실제로 야생 범고래에게 사람이 잡아먹힌 사건이 보고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어. 
 




 농담이 아니라 진짜야.



 지구상에서 이렇게 강력한 힘을 지닌 포식동물이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알려지지 않은 것은 범고래가 유일해.


 농담이 아니라, 지금까지 알아보았듯이 범고래는 극도의 흉악함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간에게 만큼은 완벽하게 예외.  야생의 범고래가 인간을 습격한 일은 커녕 인간에게 만큼은 비교적 온순한 태도를 보일 정도야.  범고래에 대해 정확하게 조사가 시작된 20세기 이후 100년 이상의 긴 세월동안 야생 범고래가 직접적으로 인간을 공격한 일이 보고된 적은 단 한차례 뿐이야. 


 1972년 서핑보드를 타던 사람을 물었는데 그나마도 범고래가 금방 사람을 놓아주었어.  그럼에도 100바늘이나 꿰멨을 정도지만, (다시 생각해도 강력하지? )  어쨌든 이렇게 사람을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학계에서는 사람에 대해 직접적으로 위해한 생물로 분류하지는 않아. 다만, 범고래가 너무 크고 강한 생물이라, 보트가 뒤집힌다던지 하는 사고사례는 몇 차례 보고된 바가 있는 정도.  그러니 너무 가까이 가는건 위험할 수 있어.



■ 사람에게만큼은 온순한 범고래

 정말 그냥 인간을 공격안하는 것을 넘어 인간에게는 온순함을 보이는데  범고래가 인간에게 몇 번의 해를 입힌 사례를 볼게

 1)  알래스카에서 수영을 하던 소년이 범고래에게 쫓긴 사건
  범고래에게 쫓긴 소년이 살던 곳은 알래스카에서도 항구물범이 많이 서식하는 지역이며,  범고래는 소년을 물범 중 하나로 오인한 것으로 보이는데, 소년을 쫓기는 했었으나 물지는 않았어.


 2) 북극 탐험대가 정박하고 있던 얼음을 흔들리게 한 사건
  탐험대에게 공격을 시도한 사건은 개가 끄는 썰매가 물범처럼 보여 범고래들을 부추긴 것으로 보여. 그렇지만 역시 얼음을 좀 흔들리게 한 정도로 끝

 3) 사람이 메고간 배낭 약탈 사건
  2014년에 생선을 잔뜩 집어넣은 배낭을 물고간 적이 있는데 당연히 그 배낭을 매고 있던 사람도 같이 물속으로 40m나 끌려들어간 적이 있어. 여기서도 물론 범고래가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가방주인은 허리에 맨 벨트를 풀어 살아났지만 워낙 끄는 힘이 강한지라 결국 저 사람의 한쪽 팔은 불구가 되었어.

 4) 1986년 보트 습격 사건
 1986년 미국인 남자가 탄 보트를 범고래 20여마리가 습격하여 배를 침몰시킨 사례에서는 배가 침몰하자 튜브에 매달려 떠다니는 사람은 무시하고 그냥 가버렸어.

 5) 서퍼에게 장난 건 사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범고래 한 마리가 장난으로 서핑하던 청년의 몸을 들이받아서 몇 개월(...) 동안 입원한 사례가 있어. 하지만 이 역시 공격이 목적이 아님은 지금까지 범고래 능력치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지. 만약에 범고래에게 살의가 있었다면, 범고래의 가공할만한 전투력과 실제 공격 시의 몸통박치기 파워를 보면 정말 그냥 장난친 정도.  범고래가 진심으로 공격할려고 들이받은거면 몇 개월 입원이 아니라 이미 황천행.  개구리에게 장난으로 던진 돌이 개구리에게 장난이 아니듯, 범고래의 장난이 인간에겐 치명적이었던거지. 어쨌든 죽지는 않았어

 어쨌든 이런 여러 공격 사례에서도 범고래가 인간을 적으로 간주 하지는 않아. 사람을 직접적으로 공격한 사례가 없지.  게다가 3편에서 보여줬듯이 범고래는 먹이로서만이 아니라 단순히 '재미로' 물개를 사냥하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조차 역시 인간은 예외

 6) 등등등등 그 사례는 무수히 많아.



■ 사람을 돕는 범고래

 바다의 양아치, 깡패 범고래가 인간에게 만큼은 엄청 친화적이야.  온갖 바다 생물이나 다른 생물들을 먹잇감을 넘어 유희로까지 죽이는 녀석이 인간에게 만큼은 동네 똥개마냥 꼬리 살랑거리면서 아부를 떨지. 지금부터 그 실제 사례들을 볼게. 아니 어쩌면 범고래는 인간에게 협상을 한 걸지도 모르겠어.

 1) 범고래가 인간의 포경 작업을 돕다. 
  이 양아치같은 새끼들이 같은 고래를 잡는 인간들의 포경작업을 도와준 일이있어.  실제로 한 범고래가 일부로 포경업자에게 다가가 고래의 위치를 알리고, 심지어 죽이는 데까지 동참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이 일을 한 범고래로는 1840년부터 1930년까지 남부 오스트레일리아 해안에서 서식한 톰이라는 수컷으로 이 새끼 유골은 기념을 위해 이 지역의 고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어.




 2) 범고래가 익사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하다.
 3) 범고래가 상어에게 공격받는 사람을 구하다.

범고래가 사람을 구하다


- 이런 영상은 검색하면 무수히 많이 나오니 관심있으면 따로 검색해봐 -




 어때 이 사례들을 보면 범고래는 분명 절대 인간을 적으로 보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존나 인간이랑 잘지내고 싶어서 친해지고 싶어서 안달난, 일진 무리에 합류하고픈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해. 


 도대체  왜! 범고래는 인간을 공격하지 않을까? 그리고 왜 인간에게만 친화적일까?


 이것에 관련해 야러 가설들이 있어. 




■ 범고래는 왜 인간을 공격하지 않을까?




 1) 범고래는 부모에게 배운 멋잇감만 먹는다.

  범개로가 부모에게 먹잇감이라고 배운 먹이만 먹기 때문에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가설이 있는데.  이 가설은 물개를 먹는 범고래와 그렇지 않은 범고래가 있기 때문에 나왔어. 그런데 실제로 범고래들의 사체의 위장과 다른 정황을 분석해 본 결과 이 가설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왜냐하면 범고래는 개는 물론, 수달, 사슴, 무스 같은 범고래에게 생소한 생물들도 먹이로 삼았기 때문이야.

 이 것들은 명백히 범고래의 일반적인 먹이감이 아니야. 심지어 범고래가 생애동안 저런 동물들과 마주칠 기회는 인간을 마주칠 기회보다는 확실히 적어! 때문에 범고래는 다른 육식 동물들처럼 먹이감이라고 생각되는 생물은 일단 먹고 보는 습성일 가능성이 높지만 사람만큼은 여기서 예외야.

 존나 신기하지?


 2) 범고래 사회설

 범고래를 알면 알 수록 포악한 킬러본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만 건드리지 않는 다는 것은 결국 범고래들 속에서 사회적, 문화적인 이유로 사람을 먹지 않기로 한다고 해. 즉 현재의 과학으로 인간이 정확하게 파악 할 수는 없지만, 분명 범고래 사회에서는 인간을 뭔가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보지 않을까 하는 점이야.

 이유야 어쨌든 어느 바다에 사는 야생 범고래이건 한 가지 공통된 규칙이 있는데 그건 사람을 절대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필요할 듯 해.


 3) 범고래 학습설
 
 2번의 범고래 사회설과 유사해. 
 좀 더 구체적이지.
 범고래 학습설 역시 사회설처럼 분명 범고래들 사이에 인간은 건드리지말자는 약속을 했다고 하는데 사회설은 그 이유를 정확하게 밝히지 못하는 반면, 학습설은 그 이유를 정확하게 명시하고 있지.

 바로, 범고래가 인간에게 대량 학살 당했던 과거의 역사를 세대를 거쳐 전승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가설이야. 즉 범고래가 인간에게 사냥당한 과거의 기억을 세대에 세대를 거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 인간을 공격할 경우 인간이 범고래에게 무시무시한 보복을 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인간의 끔찍한 힘을 파악하고 덤비지 않는다는 이야기지.

나는 개인적으로 범고래 학습설을 지지 하기 때문에 범고래 시리즈 마지막 편에 이 학습설에 대해 썰을 풀고 가보도록 할게



■ 바다 최강 vs 지구 최강




먼 옛날 고대 로마인들은 범고래를 보고 칭하길 '지옥에서 온 악마새끼' (demon from hell)이라고 불렀어.

한국같으면 바다의 개새끼라고 했겠지



 진짜 지금까지 알아본데로 이 새끼들은 진짜 바다의 깡패지.  바다에서 정말 이 새끼들만큼 천하에 둘도없는 난봉꾼이 없을꺼야. 온갖 짓꺼리를 다 하고 다니지. 그렇게 바다의 최강자로 살던 어느날.



 기원전 70년경
 기고만장 해진 범고래들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존재를 건드리고 말어.

 

 그래,  바로 당시 인간 중에서도 최강이었던 로마제국


 미친 범고래 새끼들이 인간 중에서도 최강의 군대를 가지고 있던 로마인들의 어업을 방해하고 어민을 죽이기도 하였으며, 심지어 로마의 군선까지 공격을 했다고 해. 거의 미친거지.  이 새끼들 하다하다 상대 봐가면서 해야 할 짓을 인간에게까지 한거지. 것도 로마인들에게 

 

 가자 고래 잡으로



 로마제국은 곧 군단을 출병시켜, 



그리고 바다로 나가 범고래란 범고래는 다 죽여버리지. 정말 역관광당한다는게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이지. 범고래는 어민들이나 당시 로마인들에게 두려움의 존재. 하지만 인류최강의 군대 로마의 군단을 만나 Orcinus orca 죽음의 신 오르커스의 땅에서 온 자라고 불리웠던 범고래는 임자 제대로 만나 진짜 아작이나.


 


다 조져버려



서기 50년경
로마 오스티아 항구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된 범고래 한마리가 있자,  로마황제 '티베리우스 클라우디우스' 가 군사를 동원해 배를 타고나가 범고래를 죽이는 쇼를 로마 시민들에게 보여주기도 하면서 이렇게 인간에게 범고래는 정복 할 수 있는 대상이 되어버려. 그리고 첫번째 범고래 대학살사건이 지난 후.



범고래 세계에서는 인간을 공격하지 않게 되지. 


그 후 약 2000년이 지난 1956년

범고래들은 과거의 대학살사건을 망각했는지 또 다시 인간의 어업을 방해하면서 다시 한번 또 하필이면 건드리지 말아야 할 존재를 또 건드려, 감히 그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지.




그래 거기야.





바로, 당시 인간 중에서도 최강이었던 천조국. 바로 미국이지. (국방비가 천조라 천조국)




미 해군 문서에도 기록 되어있듯이

NAVAL AVIATION NEWS
December, 1956, pg. 19
Killer Whales Destroyed
VP-7 Accomplishes Special Task
Adm. Jerauld Wright, Commander in Chief, Atlantic Fleet, has announced the completion of another successful mission by VP-7 against killer whales off the coast of Iceland.
Killer whales annually plague Icelandic fishermen by damaging and destroying thousands of dollars worth of fishing nets. Last year, VP-18 destroyed hundreds of killer whales with machine guns, rockets and depth charges. Before the Navy lent a hand last year, killer whales threatened to cut the Icelandic fish catch in half. This created a crisis because the fishing industry employs about 20% of the population and accounts for the majority of Iceland's foreign currency income.
The Icelandic Office requested help, and Capt. Sherrill, Commander of the Naval Forces in Iceland, assigned VP-7 to the task of ridding the coastal areas of killer whales. Ranging from 20 to 30 feet in length, they are feared as one of the deadliest of ocean animals.


- Jerauld Wright -



1956년 당시 美 해군제독 Jerauld Wright의 지휘아래 기관총, 로켓, 폭뢰 등 폭격기까지 동원. 어림잡아서만 수백마리의 범고래를 대학살 당하게 돼. 이러니 범고래 입장에서는 인간을 건드리면 아작이 난다는 것이 어떻게든 학습효과처럼 생기게 되었지.


그러니까 이 새끼들이 상어가 사람을 공격 할 때 와서 구해주기도 하고, 어업하는데 살랑방구끼면서 와서 어업을 도와주기도 하고, 인간을 보고 피해가던가 괜히 친해져보려고 장난을 치는 이유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포식자가 인간만 의도적으로 먹지 않는다는 것.  즉, 인간을 건드릴경우에 멸종에 가까울 정도의 대규모 학살이 되돌아 온다는 학습효과가 놈들에게 작용 했을 꺼야.  그게 아니라면 범고래가 세상에 모든 생명체를 상대하면서 인간만 공격하지 않을 이유가 없거든.


■ 바다 최강의 전투종족 범고래

 여기까지 보면, 참 범고래 만큼 신비로운 생명체가 또 있을까 싶어.
 귀여운 생김새와 영리한 머리, 정말 다른 동물 그 이상의 느낌으로 다가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범고래를 좋아해, 범고래를 가두고 똑똑하니까 그만큼 더 훈련을 시켜서 돈벌이에 이용을 하지. 그래서 그럴까 위에 끊임없이 얘기한 범고래가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육된 범고래 만큼은 예외야. 물론 사육당하는 모든 범고래가 그러한것은 아니지만,  수족관 등에서 인공적으로 사육되는 범고래는 넓은 행동반경을 지닌 녀석이 제한된 공간과 통제를 받음으로 인해 스트레스 폭발이 되면서 조련사를 공격하는 경우가 있어. 






 이런 예로 가장 유명한 범고래는 틸리컴이라는 이름을 가진 범고래야.
 틸리컴은 2010년 2월 24일, 미국 올란도의 시월드에서 조련사를 물어죽였어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조련사가 풀장에 들어가자마자 쏜살같이 접근해서 허리를 물고 늘어졌다고 해 (다시 생각해봐도 바다최강!) 

 틸리컴은 1991년에도 캐나다에서 조련사를 물어죽이고 1999년에도 수족관에 몰래 잠입한 남자를 물어 죽인 경력이 있어.  보통 사람을 죽인 동물원의 동물은 그 자리에서 죽이는 게 원칙이지만 범고래의 경우 워낙 구하기 힘드니까 죽이지는 않았는데 정말 드넓은 대양을 헤엄치던 범고래를 좁은 수족관에 가두고 조련 한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야. 아무리 말 못하는 짐승들이지만 영화 '올드보이'를 떠올려보면 동물의 입장을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을꺼야



■ 인간과 범고래

 범고래 시리즈를 끝맺으면서 아마 여러가지 생각이 들꺼야.
 진짜 범고래들의 행태나 영상들을 더 관심있게 찾아보면 분명 녀석들은 우리와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할꺼야

 마치 인간들이 어딘가에 있을 외계인들을 찾으려고 하고 만나고 싶어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려는 것처럼
 범고래도 그러할꺼야



 " 아 이새끼들 진짜 우리말 못알아먹네 " 이러면서 답답해 할지도 모르지



 우리도 만약에 지척에 우리 인간같은 외계인이 있다면 아마 멸망하지 않을려고 무던히도 아부떨고 노력하지 않을까? 

 범고래들도 분명 인간에게 큰 흥미가 있을꺼야. 




 " 이 새끼들은 다른 바다에 있는 놈들과는 달리 재밌는 놈들이야 " 이러면서  가끔 어부들의 그물을 털어서 훔쳐 먹기도 하고, 구해주기도 하고, 장난치기도 하고.. 


 어때? 범고래를 알면 알 수록 뭔가 재밌어지지? 게다가 바다도 놀랍고. 정말 바다는 참 신기하고 재밌어,  정말 바다야 말로 알면 알 수록 더 알고 싶어지고, 알면 알 수록 더 아리송하고, 항상 지구의 70%가 물이라고 하지만 다이버들이 아니라면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먼 나라 얘기거든, 어쨌든 이런 흥미로운 수중생물 이야기를 통해 바다에 대한 흥미가 생겨서, 관심이 생긴다면, 그게 바로 우리 지구를 지키는 방법에 한걸음 다가가는게 아닌가 싶어

 흥미와 관심은 곧 사랑으로 연결되니.. 


 
 그럼 이것으로 범고래 시리즈를 끝마치도록 하게. 그리고 반말도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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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 범고래 시리즈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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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생물도감] 범고래 시리즈 3편 : 완전 똑똑한 악마, 범고래


 범고래 시리즈 지난편에서 가공할만한 범고래의 전투력을 알아봤어.
 다시 요약하면  범고래는 체급이면 체급, 힘이면 힘, 지능이면 지능, 심지어 사회성도 좋아서 조직력 있게 사냥을 한다고 했어. 그렇다면 범고래는 단순히 그런 강함 때문에 그런 수 많은 별명을 얻게 되었을까?  이번 편에는 범고래가 정말 얼마나 똑똑한지, 또 얼마나 주도면밀한 바다의 깡패인지 범고래의 지능에 초점을 맞춰 보여줄게!!!



  범고래 시리즈 1,2편에서 봤듯이 범고래의 지능은 예사롭지 않아 분명 범고래의 지능은 다른 생명체들에 비해 놀라운 수준인데, 연구가 거듭되고, 여러 사례가 보고 될 때마다 범고래의 지능 수준은 어쩌면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더 높을지 모른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어.  범고래는 무리 생활을 하지만, 실상은 부족사회에 가깝다고 해. 특히 혈연을 중심으로한 부족사회를 이루는데, 여기서 잠깐 부족사회가 어떤 사회인지 정의를 내리면.

 부족사회는 거주지역, 정치조직, 관습규정, 언어 그리고 전통 등을 공유하고 거주민 모두가 그 공유의식에 의해 스스로가 어느 정도까지 통합되고 있는 사실을 서로가 알고 또 인정하고 있는 집단을 말해. 그런데 범고래는 이미  이 단계까지 도달한 상태라고 과학자들은 판단하고 있어.  즉 이미 동물의 영역을 넘어 인간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수준이라 할 수 있는거지.  동물이 이 정도라면 범고래의 다른 신체적 스펙까지 감안한다면 정말 바다에서 범고래를 당해 낼 동물은 없겠지?

 그렇다면 자꾸 범고래가 똑똑하다고 하는데 도대체 이녀석들이 정말 얼마나 똑똑한지 한번 볼게,  범고래가 다른 동물처럼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 목적에서 사냥을 한다는 그 증거들과 다른 동물들에서 볼 수 없는 아주 다양한 사냥방법을 한번 보자고..  

 


 ■ 범고래의 사냥 능력

 범고래는 최강의 포식자답게 못 먹는게 없어. 지난편에 대형고래 사냥의 사례에서 보여줬듯이  끈기 또한 대단해서 한 번 노린 먹이는 대부분 잡아먹는 것에 성공할 정도로 뛰어난 사냥꾼이야. 엄청난 스펙과 지능을 바탕으로
대형 어류는 물론 바다사자를 비롯한 해양 포유류, 돌고래, 대형 고래의 새끼, 펭귄, 북극곰, 새, 사슴. 세상에 모든 것을 잡아 먹지. 그런데 여기까지라면 차라리 다른 포식자들과 같아. 그런데 범고래는 서식하는 지역에 따라 주로 먹는 먹이도 달라지지만, 무엇보다도 범고래를 특별하게 하는 것은 바로 주 먹이의 종류 역시 무리의 습성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은 물론 잡아 먹을 먹이에 최적화된 사냥 전략을 개발해 사용해. 그래서 정말 신기한 사냥법들이 많아.


 범고래의 대표적인 사냥 전략 몇가지를 소개 할게. 정말 똑똑한 녀석들임을 알 수 있을꺼야.



 1) 해변의 물개를 주로 잡아 먹는 범고래 무리 사냥법

  긴 말 필요없이 일단 영상을 볼게


<< 해변 돌진 바다사자 사냥 동영상>>







  해변에 물개들이 있을 때, 범고래는 육지로 돌진해서 먹이를 낚아챈 후 바로 바다로 돌아가는 사냥법을 구사해.  이 사냥법의 위험성은 만약 실패 할 경우 생명에 직결되는 위험한 기술이라 범고래 어미가 새끼에게 연습도 시켜주는데,  실제 이 사냥법을 구사하려면 좀 더 여러가지 주변 환경이 작용해.  범고래의 큰 덩치가 해변까지 충분히 나아갈 수 있는 깊이의 수로,  그리고 걸리적거리는 암초가 적은 해변, 먹이를 낚아챈 뒤 곧바로 바다로 돌아갈 수 있는 조류 등 모든 것을 신중히 파악하고 나서야 사냥에 나서지. 



범고래 물개사냥


범고래 돌진 물개사냥 해변





 이 방법이 정말 신기한 이유, 그리고 범고래가 특별한 것은 이 사냥법이 한번의 실수로 연결 되는 순간 범고래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해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거야. 죽음까지 각오한 스릴까지 즐기는거지. 실제로 범고래 역사상 이 사냥법은 그리 역사(!)가 긴 것이 아니라 인간이 지역 해안가의 물개들을 남획한 탓에 해안까지 진출한 것으로 추측 돼. 때문에 모든 범고래가 이 사냥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사냥법에 능숙한 범고래 개체의 경우 수시로 해안에 머물며 며칠간 십수 마리의 물개 새끼를 학살(!)하는 모습이 보고 돼.  또한 이런 방식으로 해안가의 펭귄도 잡아먹어.



2) 유빙 위의 먹잇감을 인공파도로 잡는 사냥법

 범고래의 지능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는 영상이야. 역시 영상을 먼저 보도록 할게



 << 동영상 : 범고래 wave wash 사냥법 >>





 어때? 기가 막히지?

 이 사냥법은 과학자들이 WAVE WASH라는 이름을 붙였어.  거대한 유빙 위에 올라간 물개를 잡기 위해 박자를 맞춰 일제히 수면가까이에서 범고래 무리가 돌진하는 것으로 파도를 만들어서 유빙을 조각내고 한놈은 반대편에서 물개가 파도에 의해 미끄러지면 받아먹을려고 대기를 하지. 정말 범고래의 지능과 유희를 완벽하게 보여줘. 범고래의 점프력이나 능력을 감안할 때 거의 데리고 놀다가 잡아 먹는거지. 

 규모가 작은 유빙 위에 먹이가 피신했다면 유빙을 한쪽에서 들어올려 먹이를 미끄러뜨리기도 해.  그러니까 범고래는 위와 같은 웨이브 워시 방식을 이용하면서 지들끼리 노는거지.  이 과정을 여러차례 반복하면서 마지막 한 번의 파도에 먹이가 휩쓸려 바다로 빠지게 하거나 그냥 유빙 위로 타고 올라가서 자포자기한 먹이를 물어 먹어. 



3) 인간을 이용한 사냥방법
 참치잡이 어선들에서 던져 놓은 낚시줄에 참치들이 모두 낚이기를 기다렸다가 어선이 낚시줄을 배로 건져 올리려는 순간 범고래가 떼지어 몰려와 힘 안 들이고 인간이 잡아놓은 참치들을 모조리 터는 범고래 무리들도 있어. 
 


4) 물개 사냥




 물개는 범고래의 습격을 받으면 살아남기 위해서 할퀴거나 물어뜯는 등 심하게 반항하는데 이 과정에서 물개로 부터 상처를 받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고래는 물개를 물어 던지거나 들이받거나 꼬리로 튕겨 바다로 날려보내는 등의 행동을 해. 이런 충격으로 내출혈 등을 일으켜 물개가 죽게 되면 그제야 안전히 식사! 야미야미!  이 모습이 마치 물개를 가지고 공놀이 하듯이 장난치는 것 같아 보여 범고래를 더욱 바다의 깡패처럼 보이게 하기도 했지.


5) 미끼를 사용해 바다새 사냥
  2008년 2월 20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한 수족관에서 벌어진 일.  범고래쇼 도중 물 위에 앉아있던 펠리컨을 범고래가 사냥하는 장면이 관객들 앞에 펼쳐졌어.  이런 동심파괴 장면으로 인해 당연히 쇼는 중지되었고 범고래들은 안으로 격리조치. 죽은 펠리컨은 사육사가 건져올렸어.  영상 말미엔 안으로 들어간 범고래 한마리가 새들에게 자신이 먹은 물고기를 뱉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미끼 투척

그 미끼를 이용해 또 다른 바다새를 잡으려고 하지.  며칠 뒤에는 수족관의 모든 범고래에게 사냥법이 전수되었어.

<< 범고래 펠리컨 사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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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팔로의 캐니시어스대학 마이클 누넌 교수(동물행태학)는 수족관에서 범고래의 소리를 연구하다가 이 같은 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누넌 교수는 “어느 날 수족관 속의 범고래가 수면으로 올라와 갈매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면서 “흥미로운 사실이어서 지속적으로 관찰했다”고 말했다. 


누넌 교수에 따르면 범고래의 ‘새 사냥법’은 간단하다. 범고래는 조련사가 식사로 제공한 물고기를 되새김질해 수면에 뱉어 놓은 뒤 물속으로 들어가 기다린다. 주변 상공의 갈매기가 이 미끼를 먹으려 내려오면 순간 수면으로 급부상해 잡아먹는다. 이 범고래는 같은 수법으로 여러 차례 갈매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사냥법이 학습에 의해 다른 돌고래들에게 전파된다는 것이다. 누넌 교수는 범고래 행태를 계속 관찰한 결과, 다른 범고래들이 이 사냥법을 모방해 먹이사냥에 나섰다고 밝혔다. 


누넌 교수는 “이는 새로운 행동이 한 집단 내에서 전파되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인간들 사이에 문화가 전파되는 전형적인 모습과 같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냥법 개발과 집단 간 학습·전파는 한동안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해주는 중요한 특성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침팬지와 일부 돌고래 사이에도 이런 학습이 이뤄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6) 청어사냥
  뉴질랜드에선 대규모 청어무리를 사냥할 때, 범고래들은 위협용으로 흰 배를 드러내어 청어들을 거대한 공으로 포위한 후, 모든 무리가 그 공을 꼬리로 냅다 후려친다. 모든 무리가 한두번 씩 후려치면 대부분의 청어들이 기절하는데, 그때 포식을 한다. 수십 만 마리에 이르는 청어 떼가 기절해서 두둥실 부유하는 모습은 압권이라고. 가끔 연구팀이나 어부들이 청어를 찾아내서 그 곳으로 가면 이미 범고래가 사냥을 하고 있거나 다 털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7) 북극곰 사냥 


 북극곰이 바다사자나 돌고래를 사냥하기 위해 얼음 위에 파놓은 숨구멍을 역으로 이용해 돌고래 인척 북극곰을 유인해서 북극곰를 잡아먹기도 해. 사태가 이 정도니 물 속에서 만나면 북극곰 따위야 그냥 고래밥


8) 초음파 발사
 다른 이빨고래 및 돌고래과의 종들과 마찬가지로 범고래도 초음파를 응축해 발사하는데, 이 초음파로 소형 상어 정도는 그냥 기절 시켜. 


9) 모성애 자극
 몸집이 큰  대형고래를 사냥할 때는 주로 새끼를 노리는데 일부는 어미가 지칠 때까지 밀쳐내 새끼를 포기하게 만들고  다른 한쪽은 새끼의 호흡을 막아 익사시키거나 머리를 부딪혀 뇌출혈로 죽게 만드는 식으로 사냥하는데. 이렇게 죽인 대형고래는 일반적으로 먹기 쉬운 ( 지방이 얇아 쉽게 뜯어낼 수 있는 ) 부위만 먹어치우고 그 자리를 떠나, 보통 이렇게 먹는 부위는 턱 아래 부분의 살로 사실상 극히 일부분이야.


 기타 사냥법 사례

 -  가오리의 습성상 땅에 밀착해서 붙어서 지내는데, 이 때 공기를 바닥에 불어넣어 땅에서 떨어지게 한 뒤 잡아 먹은 사례, 뉴질랜드에서 보고됨
 -  꼬리에 독침이 있는 가오리는 꼬리를 물고 들어올려 기절시킨 뒤 먹거나 한 마리가 꼬리를 물면 다른 한 마리가 머리만 베어 먹는 방법
 -  강가를 거슬러 올라가 물을 마시고 있는 사슴을 잡아먹은 사례 
 -  바다에서 먹잇감을 찾는 바다새를 수면에서 높이 튀어올라 잡아먹은 사례
 -  등등등등등

  

- 한놈만 떨어져라!!! -




 어때? 
 극히 일부를 소개해줬지만 범고래의 지능을 느낄 수 있었을꺼야. 모든 사냥법을 일일이 설명하기 힘들 정도야.  정말 온갖 먹이를 온갖 다양한 방법으로 사냥하지. 현존하는 최강의 사냥꾼.  이 정도면 정말 초능력급이야.   2편에서도 언급했듯이 혼자서도 이렇게 똑똑한데 혼자서 잡을 수 없는 대형고래 등을 상대 할때는 조직을 이뤄 역할분담을 해서 결국은 그 목적을 이뤄낼 정도로 바다 최강종족이야.

 
 범고래는 이토록 알면 알 수록 놀라운 동물이야. 실제로 과학자들 역시 연구를 거듭하면 할 수록 범고래가 단순한 생물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을 밝혀내고 있어.  서론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녀석들은 거의 부족사회에 들어갔어. 그렇기 때문에 더이상 단순히 동물 중 최강자라는 수식어로 바다에 최상위 포식자니 뭐니 하는 수식어들은 별 의미가 없어.  지금부터는 이 녀석들이 바다에서 어떤 짓꺼리들을 하는지 보자고,




■ 인위적인 생태계 조작 능력

 범고래는 이제 그냥 동물처럼 단순히 먹잇감을 위해서가 아니라 마치 인간처럼 인위적으로 생태계 조작을 시도해. 

인간들이 특정동물들의 개체수 조절을 체계적으로 하는 것처럼 내부 무리에서 정찰꾼을 보내 자신들이 관리하는 구역의 생물들의 수를 결론 짓고 다른 범고래와 의논한후 개체를 관리해. 실제로 보고된 사례 몇가지를 알려주면 범고래들이 고래들의 개체수를 일일이 파악하여 그 해에 가장 개체수가 많은 고래의 새끼를 공격하는데 한때 혹등고래의 수가 급속하게 팽창하자 단 한 무리의 범고래들이 2주만에 20마리의 혹등고래 새끼를 학살한 사건이 있었어. 해양생물들의 특성상 확인된 수보다 훨씬 많은 혹등고래 새끼가 죽었을 것이 분명해. 




 물론 전체 바다가 아니라, 자신들의 구역 안에서 일이지만, 실제 그 구역이 수십km가 넘긴하니 범고래의 행동을 걱정 할 필요는 없을듯. 이런식으로 자신들의 구역에서 연어 사냥을 방해한 다른 종의 돌고래를 죽이고 먹지는 않은 것부터, 일부로 새끼만 노린다던가, 사냥에 성공하고 먹이로 먹지도 않고 가버린다던가,  먹잇감 때문에 사냥하는 다른 동물들과 완전히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어. 여러 사례와 연구결과에서 범고래는 자신들 구역안에서 먹이의 수요 공급 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




■ 바다의 깡패

 바다의 생태계마저 조정할 정도이니,  사태가 이렇다보니 범고래는 바다에서 당할 종이 없어.  사회체계 역시 상당히 복잡하고 정치적 행위 까지 하는 몇 안되는 동물 중 하나.  이런 능력을 가지고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사냥을 유희로까지 즐기고 있는데, 그 유희마저 조직적으로 즐기지.  유명한 범고래의 유희로는 배가 부르면 여가 생활로 위협, 폭행, 살해, 심지어 강간까지 해.  암컷이 보이면 그 좋은 대가리로 각자 역할을 나눠 강간을 하는데, 망보는놈, 강간하는 놈, 암컷이 도망갈 수 없도록 잡는 놈. 등등 역할을 나눠서 강간을 하고,  임신한 암컷이나 바로 옆에 새끼를 달고 다니는 암컷 일지라도 강간을 해.  진짜 바다의 깡패지.

 이쯤보면 정말 이 새끼들을 단순히 동물이라고 보기엔 어려울 정도야.  저런 동물들 선에서 할 깡패짓을 넘어,  동맹, 이중 배신, 뇌물수수, 모함, 선동, 표절, 등등.  진짜 하는 행동은 그냥 인간 조금 아래 위치해 있는 수준. 그렇다보니 위에 언급한 사냥방식들로 사냥을 해서 먹고 사는 건 둘째고 정말 다른 종들을 데리고 논다. 

 다른 개체의 행동을 고쳐주는 참견을 하고, 다른 무리에서 사용되는 고주파 패턴이 맘에 들면 자기 무리에 와서 자기가 만든 것처럼 하는 표절을 하기도 하는 등 정신문화를 향유하고 있지.



■ 정치,사회적인 동물



- 얘네를 조련하는 인간의 무시무시함 - 


 
 지금까지 보다시피, 이제 범고래가 정말 평범하게 안느껴질 꺼야.
 너무 똑똑해서 무섭기까지 하고 또 한편으로는 지구 상에서 인간 이외에 이 정도의 생명체가 있다는데 어떤 동지감이 생겨서 반갑기도 하지. 

 범고래 역시 마찬가지야. 
 마냥 킬러본능만을 앞세워 양아치 같다고 표현했지만, 한편으로는 녀석들은 자기네 무리에서 지느러미가 없어 사냥을 못하는 어린 기형 범고래를 위해 가족이 먹이를 잡아와 보살펴주는 것도 포착 되었고, 또 한편으로 바다에서 위기에 빠진 인간을 구해준 사례도 많아. 

 범고래가 그 똑똑한 지능으로 단순히 바다에서 깡패짓만 하는 것은 아닌거지.



 
 다이버스 하이 [수중생물도감] 범고래 시리즈 3편까지 본 느낌이 어때?
 범고래가 어떻게 느껴져?

 
 더 친근해졌는지
 아니면 조금은 무서워졌는지 
 그냥 단순히 놀라움의 연속인지...



 아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다음 편에서 범고래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게 될꺼야. 
 이 모든 설명들이 대 반전을 이루는 일이 벌어질꺼야.



포스팅 도움 )
스쿠버 다이빙 동호회 다이버스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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