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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촬영 칼럼] #4 수중카메라 & 하우징 구성을 위해 고려할 요소 본문

수중촬영 칼럼 연재/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

[수중촬영 칼럼] #4 수중카메라 & 하우징 구성을 위해 고려할 요소

다이버스하이 SUPERCOOL. 2016.09.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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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COOL
다이버스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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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촬영 칼럼
<언더워터 포토그래퍼 성장기>

#4 수중카메라 & 하우징 구성을 위해 고려 할 요소



수중 카메라 & 하우징 구입 전 생각 할 것

어느덧 4편이다. 지난편을 정리하자면 일단 수중촬영을 위한 카메라 혹은 수중촬영 세트를 먼저 구성해야 된다는 것. 그리고 그 방법은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다. 수중촬영용 카메라를 구입하거나, 혹은 사용하고 싶은 카메라에 하우징을 씌워서 수중촬영용 세트를 구성하는  방법. 


그러면 본격적으로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먼저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 그에 대해 생각을 해볼 문제다. 일단 기본적으로 너무나 돈이 없어서 그냥 수중촬영이 가능한 입문용 카메라를 사용하겠다고 한다면 간단한 문제지만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중촬영 세트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살펴봐야한다. 


<돈만 많으면 지구 정복할 기세의 카메라들을 구입하면 그만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까.. >





렌즈 교환식으로 갈 것인가 아닌가?

본격적으로 수중카메라 & 하우징 구성으로 결정을 하기에 앞서, 원론적으로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나는 수중에서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가?

여타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구매할때와 마찬가지로 나의 취향과 나의 다이빙패턴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사람 위주의 혹은 물고기 무리들을 촬영 할 때와 바위틈의 작은 생명체나 누디브랜치 등을 촬영 할때는 차이가 존재한다. 이른바 광각 촬영과 마크로촬영으로 대표된다. 

지금부터 설명할 부분은 최대한 사진의 문외한인 분들도 이해 하기 쉽게 접근 해볼까 한다. 먼저 가볍게 카메라 렌즈 성능을 표시하는 부분을 살펴보면 대략 이런식으로 적혀있을 것이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 혹은 렌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예시)
F 2.0 / 15-40mm
F 1.8 / 50mm
F 3.8-5.6 / 20-50mm

앞에 F값은 렌즈의 밝기라고 생각하면 되고 숫자가 적을 수록 밝은 렌즈다. 역시 숫자가 적을수록 사실상 가격이 빘다고 생각하면 되며,  뒤에 mm는 렌즈의 화각을 나타낸다. 렌즈가 찍히는 범위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위의 예시를 그대로 해석하면 

F 2.0 / 15-40mm 는 렌즈 밝기가 2.0이며 화각이 15-40mm를 가지는 줌렌즈
F 1.8 / 50mm 는 렌즈 밝기가 1.8이며 화각이 50mm로 고정되어있는 단렌즈
F 3.8-5.6 / 20-50mm는 렌즈 밝기가 3.8에서 5.6으로 화각에 따라 달라지며, 20-50mm범위의 화각을 가지는 줌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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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종류의 렌즈, 렌즈를 고르는 것도 신중, 자신의 목적에 맞게 고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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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앞면에 보면 자세히 렌즈의 사양이 표기 되어있다. 50mm 1:1.8  이 부분만 봐도 F 1.8 50mm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렌즈 밝기는 여기서 잠시 논외로 두고, 수중에서 중요한 화각에 대해 잠깐만 살펴보자. 


광각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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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각 즉 넓은 시야각으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화각이 넓다는 표현을 쓴다. 넓은 풍경을 찍거나 주변 배경도 함께 넣고 싶을 때 좋다. 


마크로(접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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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로(접사)는 좀 더 가까이 자세히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화각이 좁다는 표현을 쓴다. 피사체에 집중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이렇듯, 수중촬영에 대표되는 광각과 마크로는 사실상 서로 극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수중촬영세트를 구성하는데 있어 큰 애로사항이 꽃을 피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그냥 작은 컴팩트 카메라/하이엔드 카메라를 통해 적당히 광각도 마크로도 촬영할 것인가. 혹은 렌즈교환식 (미러리스,DSLR) 카메라를 통해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렌즈를 교체해가며 촬영을 할 것인가? 




< 육지에서 광각이었던 카메라도 수중에서는 이렇게 화각이 줄어든다 >


물론 본인의 취향이 아예 딱 하나로 규정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다이버라면 광각도 찍고 싶고, 마크로도 찍고 싶고 다양하게 찍고 싶을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적당히 타협을 해서 컴팩트/하이엔드 카메라를 선택하거나,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구입하더라도 줌렌즈를 사용해서 다양하게 촬영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돈이 아주 충분해서 모든 렌즈를 다 구비하는 방법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그런 사람이라면 큰 고민을 하지 않을 것이고 이 글도 읽지 않고 있을것이다.  아마 대부분 전자에 속할 것이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이다. 바로 우리가 수중에서 촬영을 하기 때문이다. 


물의 굴절율

오픈워터 이론교육때, 그리고 학교에서 과학시간에 우리는 물의 굴절율을 배웠다. 오픈워터 때 배운 이론으로 물 속에서는 내가 보는 사물이 33% 크고 가까이 보인다고 배웠는데 어려운 이론까지도 필요없이 우리가 수중에서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육지에서 촬영 할 때와 전혀 다른 각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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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안렌즈에 가까운 초광각의 고프로 사진 역시 육지에선 주변이 왜곡될정도로 나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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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에서는 굴절로 인해 광각효과가 거의 사라진다. 

쉽게 말해 육지에서 광각이었던 카메라가 수중에서는 광각이 아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즉 적당히 렌즈 고민을 하지 않기 위해 컴팩트/하이엔드/혹은 렌즈교환식 카메라라고 하더라도 줌이 가능한 렌즈를 사용하게 된다면 전혀 다른 화각이 나온다는 것이다. 즉 일반 컴팩트/하이엔드/줌렌즈 등을 가지고 수중촬영을 한다면 간단히 말해 이도 저도 아닌 사진이 나온다는 것이다. 사실상 거의 광각은 포기해야 되는 일이 발생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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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지에서 광각도 물속에서는 화각이 줄어든다. 


하고자하면 길이 있다.

결국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돈이 충분해서 모든 것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일단 정해야 한다. 내가 간단하게 수중에서 스냅샷위주로 그냥 사람들도 적당히 찍어주고 적당히 마크로도 찍어보고 하겠다면 컴팩트/하이엔드/줌렌즈로 충분 할지도 모르지만, 좀 더 이쁜 광각으로 또 제대로 된 마크로도 찍고 싶다면 결국 우리는 수중촬용세트에 광각용 셋팅과 마크로용 셋팅 두가지 셋팅이 따로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고가의 미러리스/DSLR만이 답인가?
그렇지는 않다.

다행이도 세상엔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수 없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미 정답이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만약 컴팩트카메라/하이엔드 등으로 렌즈를 바꿀 수 없는 카메라를 구입해서 수중하우징 세트를 구성하게 되더라도 다행이도 우리는 그 수중하우징세트에 광각용/마크로용 렌즈를 구입해서 달 수 있고, 그렇게 렌즈를 바꿀 수 없는 카메라들도 얼마든지 광각용/마크로용 셋팅을 적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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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말해 우리 주변에 흔히 아이폰같은데다 외부렌즈를 덧붙여 사용하는 것을 상상하면 된다.


이때 사용하게 되는 것이 바로 WET LENSE 웻렌즈다. 이름이 웻렌즈 인 이유는 간단하다. 물 속에서도 갈아끼울수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 자체에다 다는것이 아니라, 이미 수중하우징세트로 구성된 것에 앞에 추가로 렌즈를 더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웻렌즈를 통해 우리는 렌즈를 바꿀 수 없는 컴팩트/하이엔드/고프로 같은 카메라 역시 얼마든지 광각/마크로 셋팅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수중에서 렌즈를 교체할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으로도 작용하는 것이 바로 웻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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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웻렌즈는 아예 달아놓고 쓰고 싶으면 렌즈에 붙이고 안쓸때는 돌려서 빼놓을수 있게 편리하게 된 것도 있다.


즉, 돈은 없는데 이 것도 저 것도 결정 못내리겠다 해도, 사실상 우리에겐 길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아주 조금은 컴팩트 카메라/하이엔드 카메라/미러리스/DSLR 등 카메라 선택에서 여러가지 옵션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이제 카메라만 결정하면 된다. 


카메라 결정

당연하게도 아마 여러분의 카메라 결정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당연히 예산일 것이다. 한두푼 하는 수중촬영 세트가 아니기 때문에 끝없는 고심을 하게 될 것이다.  대략 100만원미만에서 100만원대의 예산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전편에 소개한 TG-4 같은 카메라로 구성을 하게 될 것이고, 200만원대 이상의 예산이라면 하이엔드급을 고려하게 될 것이고, 그 이상의 예산을 가진이들이라면 미러리스/DSLR 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굳이 수중촬영용 세트 뿐만 아니라 살면서 어떤 물품을 구매할 때 당장 사용할만한것과 앞으로 미래를 생각해서 구성하는 것은 개개인의 주관적인 차이와 예산의 가용성에 지배를 받는 일이다. 하지만 다시 한번 말하지만 큰 고민을 하는 것보다 가능한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적의 카메라를 구입해서 먼저 사진을 한장이라도 찍어보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다시한번 요약하면 수중에서는 광각/마크로 확실히 결정해서 셋팅해야되는데 굳이 미러리스/DSLR같은 렌즈교환식이 아니더라도 웻렌즈의 도움으로 광각/마크로를 만들 수 있으므로 굳이 무리해서 예산 초과하는 카메라를 무리해서 구입 할 필요가 없다는 것. 얼마든지 컴팩트/하이엔드로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확실하게 광각이든 마크로든 꽂혀있는게 있다면 더 편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대부분 둘다 찍고싶어하는 것이 인지상정) 어쨌든 예산범위를 결정하고 그에 맞춰서 사는것을 추천한다. 아무리 무리를 해서 결정한다고 해도 끝없는 고민이 기다릴 뿐이다. 



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

나 같은 경우엔, 강사 이전, 한명의 다이버로서 사실 작은 수중생명체들에게 큰 관심이 없었고, 대물들 위주로 고래상어, 만타 혹은 큰 무리를 지어 다니는 바라쿠다,트래블리 같은 물고기들에만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애시당초 광각을 좋아했고, 또 교육생들을 찍어주다보니 광각이 필수 였다. 

하지만 조금씩 수중촬영에 관심을 가지면서 접사 촬영을 하다보니 작은 수중생명체들에게 관심이 가져졌고, 또 좋아졌다. 그리고 또 접사촬영이 즐거워진 케이스다.

수중에서 모래틈에 사는 그 흔한 고비를 바라보며 녀석이 귀여워지기 시작한 시점이, 녀석을 좀 더 제대로 찍고 싶다고 생각한 시점이 접사의 시작이었고, 흔하게 마주쳤던 누디브랜치를 좀 더 이쁘게 표현하고 싶어졌던 순간이 접사에 눈을 떴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니콘P330 셋팅을 할 때도 사실 광각은 포기하고 적당히 교육생들을 찍어주고, 개인적으로 쓸 때는 마크로에 집중해서 찍었던 것 같다. 물론 돈이 충분했더라면 광각세팅을 했겠지만, 대부분은 예산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취사선택을 해야하는 것이다.





< 광각 고프로>


< 수중에서는 확연히 화각이 줄어든다 >






만약 여러분도 지금 수중 촬영 세트를 구성하고 싶다면 만약 돈 때문에 고민이라면 여러분이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먼저 가볍게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지나가는 소중한 시간보다, 나중에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능한한 먼저 사진 한장이라도 찍어가며 경험을 쌓는게 더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은 기기의 성능보다는 찍는 사람의 스킬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뽐뿌를 받을 때는 저렴한 카메라로 멋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먼저 기본기를 닦는 다는 생각을 하자. 기본기만 받쳐준다면 저렴한 카메라 구성으로도 얼마든지 훌륭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일단 시작하자! 당장 수중촬용카메라를 구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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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찍어보는게 중요하다.



수중카메라 & 하우징 구성을 위한 필요한 요소

_어떤 사진을 찍을것인가에 대한 고민
_나의 예산범위는 어디까지인가?
_렌즈를 여러개 구매 할 것이 아니라면 굳이 미러리스 / DSLR 같은 렌즈 교환식은 필요없다. 
_나의 사진 취향과 다이빙 패턴 등을 고려해보자
_모든 길이 열려있다. 일단 가능한 것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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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UPERCOOL (지구를 100% 즐기고자 하는 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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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 & 글은 SUPERCOOL MOO가 직접 찍고 작성한 글입니다. 사진과 글은 각각의 슈퍼쿨 프로젝트 안에서만 서로 공유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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